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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일본 대지진 예언한 한국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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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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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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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지진감시과 "과학적 근거 없어, 판 움직임만으론 예측 불가능"

↑ 2010년 3월 한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일본지진 예언글 일부
↑ 2010년 3월 한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일본지진 예언글 일부
1년 전 국내 네티즌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일본 대지진을 예언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큰 지진이 한 번 더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11일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하자 이날 닉네임 '빨간 면도날'은 자신의 블로그에 "1년전 곧 지진이 날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 났다"며 "아직 긴장 늦추기는 이르다. 큰 지진이 한 번 더 날 것"이라고 글을 썼다.

네티즌들은 그에게 "다음은 어디인가요?", "우리나라는 괜찮나요?" 등의 질문을 남기고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자신의 블로그에 '아이티 칠레 지진의 원인은 북극빙하가 녹아서 생겼다'는 제목의 글로 일본에 대지진이 올 것을 예언했다.

"2009년 유난히 북극에서 빙하가 많이 녹아 해양 심층수의 활동이 활발해졌다"며 "이런 에너지의 흐름은 남미판과 아시아판의 동쪽을 냉각시켰다"고 주장했다.

"북극에서 직접 해양심층수가 영향을 준 북미와 남미의 동쪽에서 에너지의 불균형이 심했는데 이런 이유로 남미판이 약간 동쪽으로 밀린 듯하다"고 덧붙였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맨틀은 뜨겁고 해양심층수로 인한 바다 바닥은 차가워 지각 수축이 일어난다. 이 영향으로 아이티와 칠레가 순차적으로 판이 당겨진다.

그는 보다 쉬운 설명을 위해 세계지도를 12개의 판으로 나누고 A~L까지 번호를 붙여 설명하며 "이미 인도는 한바탕 지진이 일어났다. 다음 지진이 어디서 날거냐고 물으면? 바로 동경이다"고 말했다.

당시에도 수많은 네티즌들을 긴장시킨 그의 예언은 일본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이후 네티즌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17일 기상청 지진감시과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가령 오늘 인도네시아에서 사람 한 명이 죽을 것이라고 예언해 맞히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판은 계속 움직이고 있고, 지진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판 움직임만으로 지진이 언제 어디서 일어날 것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지진발생 이전인 지난 9일 "오는 3월10일~16일 사이에 일본에 큰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언글이 올라왔던 사실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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