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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무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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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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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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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주업체 대선주조 인수전이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다. 채권단 내부에서 어떤 인수후보로 최종 낙점할 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선주조 채권단은 이날 대선주조 인수를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채권단 3/4 이상 동의를 받은 인수후보가 없어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채권단은 10여 곳의 은행 등으로 구성됐는데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은 이중 3/4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당초 채권단 소속 일부 은행은 부산 토종기업인 비엔그룹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또 다른 채권단 소속 은행들이 인수금액을 가장 높게 쓴 롯데칠성음료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비엔그룹보다 100억원이상 높은 인수금액을 써 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는 그러나 일부에 알려진 것처럼 인수금액 이외에 채권단에 인수 지연 시 연체이자 등을 무는 부대조건은 변경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롯데칠성음료가 채권단에 내건 인수 조건을 변경했기 때문에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롯데칠성음료의 인수 조건은 바뀌지 않았고, 채권단 내부에서 가격을 가장 많이 쓴 곳에 우선 협상 자격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선정이 연기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채권단 내부에서 어떤 식으로 의견 일치를 보느냐에 따라 대선주조 인수 기업의 향배가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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