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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부금 불법모금한 30대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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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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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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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일본 대지진 성금모금' 트위터 모임
↑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일본 대지진 성금모금' 트위터 모임
지난 17일 머니투데이의 단독보도로 알려진 일본적십자사 대지진 성금모금 트위터모임이 불법모금으로 확인돼, 트위터 모임 운영자 2명이 입건됐다.

18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일본 지진 피해자를 돕자며 인터넷을 통해 불법으로 성금을 모금한 30대 2명을 기부금품의모집및사용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14일부터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한국트위터의 힘을 보냅시다'는 트위터 모임을 개설해 현재까지 수백여명에게 275만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트위터모임 공지에 계좌번호와 함께 "아래 계좌를 통해 송금 수수료 없이 일본 적십자로 직접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세요"라고 적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일본적십자사에 기부금을 모집해 전달하겠다는 신청서를 발송했으나 대답을 받지 못했고, 일본대사관과도 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진피해 기부금을 불법으로 모집한 것은 인정하지만 기부금을 좋은 뜻으로 사용하려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7일 공식트위터를 통해 "현재 국내 일본대사관과 일본적십자사는 일본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국내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지 않았으며 별도의 모금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남대문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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