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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지진]지진관련 韓기사, 日누리꾼 '혐한'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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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예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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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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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 특별한 것처럼 보도" 국내언론 비난 잇따라

↑중앙일보 "입국한 일본인에게서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17일 기사와 야후재팬 일본 누리꾼들 반응 캡처
↑중앙일보 "입국한 일본인에게서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17일 기사와 야후재팬 일본 누리꾼들 반응 캡처
일본 북동부 대지진 발생 8일째, 인천국제공항은 방사능 공포를 피해 일본에서 입국하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으며, 여기저기서 일본 대지진피해 기부 및 성금운동이 열리고 있다. 이러한 국내 상황에 일본인 누리꾼들의 ‘혐한’반응은 그치지 않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일본의 대표 포털커뮤니티 사이트 ‘야후재팬’ 해외뉴스에서는 국내언론의 일본판 기사와 함께 추천순, 시간순으로 현지 누리꾼들의 댓글을 볼 수 있다.

17일 오후 중앙일보 일본어판으로 올라온 ‘일본에서 입국한 일본인·한국인 3명으로부터 방사성 물질이 검출’기사 아래에는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보도는 한국 정부의 음모다”는 의견이 다수다.

아이디 ryu***는 “날조? 한국인들은 빨리도 과장한다”고, 아이디 cho***는 “매번 중요한 정보가 누락됐다. ‘동네 소문’수준의 기사 밖에 실리지 않는구나”라고 말했다.

아이디 uwd***는 “왠지 거짓말 같은 기사다. 일본 정부와 언론은 일단 이것의 진위를 확인하라. 사실이라면 일본 국민에게도 매우 중대하다”고 말했고, 아이디 kaw***는 “제대로 보도해라. 더 이상 은폐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이디 nig***는 “거짓말하는 것 보니 (중앙일보는)정보 공작 기관? 목적은 일본의 혼란이냐”고 말했고, igu***는 “한국 언론은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붙인다”고 하는 등, 아예 ‘거짓보도’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다.

높은 추천수를 받은 댓글을 무작위 선별한 것이지만 악플과 유언비어가 주를 이루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선의로 시작된 일본 지진피해 성금모금 관련 기사 아래도 악플은 여전하다. 지난 16일 무토 마사토시 주한일본대사가 “한국인이 일본에 보여준 따뜻한 마음을, 일본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고 말한 연합뉴스 기사 아래 한국을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댓글이 대부분이다.

아이디 its***는 “기사화되는 것은 중국과 한국뿐이지만 이번 지진으로 가장 공헌하고 있는 것은 미국이고, 프랑스와 대만, 몽골 등 다른 많은 국가가 지원해주고 있다. 다른 국가의 활동도 공정하게 소개하라”고 주장했다.

아이디 n__***는 “현재 100여명의 구조대가 센다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알지만, 가장 먼저 지원한 것은 대만이므로 한국이 ‘최초 파견’이라는 것은 오보다”고 주장했다.

아이디 mar***는 “선의는 확실하게 고맙다. 그러나 한국이 독도 역사를 날조하고, 반일 교육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한류 등 정보를 왜곡하는 국책을 수행하고 있는 동안은 한국과 일본간 우호 관계을 기대할 수 없다. 한국은 우선 다케시마를 반환하고 지금까지의 무례를 사과하라”고 말했다.

이외에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인이 호의적인 것은 일본을 구제하려는 세계적 흐름에 동조하고 있는 것. 진정한 의미에서 일본에 호의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재난을 우호관계에 이용하거나 비교하지 마라”는 댓글도 다수다.

이들은 “일본은 모든 국가와의 관계가 활발하기 때문에 한국의 지원이 특별한 것은 결코 없다”고 입 모았다.

한편 17일자 한국 기사 중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일본 지진재해 지역에 70여만엔(약 970만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 “한국의 반일단체 반크의 지원은 거부한다”, “고작 70만엔”, “비상시국이니 고맙게 지원받아야겠지만 이 단체의 지원은 분명 악의가 내포돼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거절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일본 최대 커뮤니티사이트 2채널(2ch)은 “우익 성향이 강한 곳이라 일반적인 일본인들의 반응이라고 치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을 듣는 반면, ‘야후재팬’ 뉴스 댓글은 상대적으로 좀 더 보편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국내누리꾼들의 의견이다.

반면 언론 인터뷰, 트위터나 페이스북처럼 실명을 공개하지 않는 인터넷상이라 다소 걸러지지 않고 악의적인 ‘무개념’ 댓글이 많이 달리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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