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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 "내가 겉과속 다른 강남좌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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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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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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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교수의 트위터 캡처화면
↑ 조 교수의 트위터 캡처화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국이 자신을 '겉과 속이 다른 강남좌파'로 언급한 동아일보의 사설에 대해 반박했다.

조 교수는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동아'가 연속으로 나를 깐다. 내가 유학마치고 귀국후 딸아이가 한국학교에 적응이 잘 되지 않아 영어로 수업하는 외고 국제반에 진학했다. 딸아이 외고 보내놓고 무슨 교육개혁 운운이냐고 비난한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내속의 '위선'과 '언행불일치'를 직시하고 이를 고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동아의 공격에 위축될 생각은 없다. 동아는 '강부자', '고소영'층에 대해서는 관대하면서 '강남좌파'할퀴기에 여념이 없다. 측은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동아는 '분당우파'는 '강남좌파'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한다. 강남과 분당을 분리시키며, 분당 주민에게 '강남좌파'가 아니라 '분당우파'로 살라고 조언한다. 동아가 참으로 분당선거와 보수층의 이반이 걱정되나 보다"고 덧붙였다.

앞서 20일 동아일보의 김순덕 논설위원은 자신의 칼럼에 조 교수를 언급했다.

김 위원은 "조 교수가 말하는 공정, 정의, 복지 같은 이른바 진보 가치도 아름답기 그지 없다. 하지만 자기 딸을 외국어고를 거쳐 이공계 대학에 진학시키고는 '나의 진보적 가치와 아이의 행복이 충돌할 때 결국 아이를 위해 양보하게 되더라'고 털어놓은 경향신문 인터뷰를 보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조 교수 식의 강남 좌파가 4·27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성남 분당 을에서 통한다고 본 모양"이라면서도 "경기의 강남을 자부하는 곳에 민주당이 맹목적 평등과 종북(從北)을 외치는 수구 좌파 후보를 낼 수도 없다. 조 교수나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거론되다 손학규 대표 차출론이 거세진 것도 이 때문일 터"라고 했다.

김 위원은 "강남 좌파가 분당지역에서 통할지는 미지수"라며 "분당 사람들은 강남 좌파의 위선을 충분히 알아챌 만한 학력과 전문직, 생활수준을 갖고 있어 쉽진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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