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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 김해에서 '노무현' 26차례 언급…柳견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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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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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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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1일 경남 김해를 찾았다. 명목상 김해을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갈 민주당 후보 선출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지만 시점이 미묘하다.

손 대표는 후보자 선출대회 직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방문하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방문은 '친노(친노무현) 적자'를 자처하며 중앙정치에 복귀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에 대한 견제가 목적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손 대표는 이날 후보자 선출대회 개막 연설에서 '노무현'을 26차례나 언급했다. 손 대표는 "노무현 정신, 노무현의 사람 사랑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만들어낼 것"이라며 '노무현 계승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향후 김해을 야권 단일후보 논의는 손 대표와 유 대표의 기싸움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참여당 등 야 4당은 지난 2월22일부터 7차례에 걸쳐 4·27 재·보선 야권연합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당초 협상 시한으로 정한 20일까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해을 후보 단일화 방식으로 민주당은 '조직력'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국민참여경선을 주장했지만 참여당은 여론조사 방식을 고집하며 맞섰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진보연대 등 야권연합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4개 시민단체는 김해을 단일 후보를 국민참여경선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선출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22일까지 회답할 것을 양당에 요구했다. 시민단체의 제안에 대해 민주당은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참여당은 다소 부정적이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우리 당으로서는 순천 지역을 양보하기로 하는 등 야권 연대를 위해 마음을 비웠다"며 "좀 더 검토해 봐야겠지만 시민단체 중재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도 "민주진영은 하나가 될 것이다. 그 모범을 김해에서 보여줄 것"이라며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백만 참여당 대변인은 "중재안이 민주당과 참여당의 요구사항을 기계적으로 절충한 것이어서 아쉽다"면서도 "22일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어 심사숙고한 뒤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도 이날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7·28 재보선 때) 민주당은 다음번 재·보선은 은평을에서 후보를 내지 않는 당을 우선 배려한다고 약속했다"며 민주당에 '양보'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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