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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약술? 알고 먹어야 약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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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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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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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약술 100선' 펴낸 농촌진흥청 박신영 박사

"약술이라고 다 몸에 좋은 게 아닙니다. 자신에 체질에 맞는 술을 마셔야 합니다. 또 맛으로 먹는 술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 복용하면 안됩니다."

농촌진흥청 발효이용과의 박신영 박사는 21일 "요즘 산에 나는 약초로 만든 약술이 많지만 잘 알고 먹어야 약이 된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날 박신영 박사 주도로 '체질따라 증상따라 한방약술 100선'(이하 '한방약술 100선')이라는 책을 펴냈다. 160여 쪽 분량의 책자에는 105가지 한방약술의 소개돼 있다. 각 한방약술별로 재료, 특징, 효능을 비롯해 재료 손질방법 및 술 담그는 법 등이 정리돼 있다.

[피플]"약술? 알고 먹어야 약 됩니다"
박 박사는 "한방약술은 우리 몸에 잘 이용하면 약이 될 수 있고, 잘못 이용하면 해를 끼칠 수 있다”며 “한방 약술로 우리 몸을 다스리려면 약재의 특성과 약술의 제조방법 및 음용방법을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간된 '한방약술 100선'에는 하체와 허리가 약한 태양인에게 좋은 ‘신선주’, 혈액을 보충해주고 심장기능을 강화시켜주는 ‘보심주’, 피부를 윤활하게 해주는 ‘미용주’, 머리카락을 재생시켜주는 ‘생발주’ 등 105가지 한방 약술의 효능과 제조 방법이 정리돼 있다.

가령 탈모의 원인을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신장 기능의 저하와 혈액 부족 때문이며 여기에는 하수오, 참당귀, 숙지황(지황을 쪄서 말린 것) 등으로 빚은 '양혈생발주'가 좋다는 것. 박 박사는 "동의보감을 비롯해 각종 한방의학서를 토대로 한방약술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술의 효과는 체질에 따라, 증상에 따라, 또 용량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며 "특히 약술도 장기 복용하면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3개월 이상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한방약술 100선'을 전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부하고,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 책 내용을 PDF 파일로 올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농진청은 이달 31일까지 농진청 농업과학관에서 △태양·태음·소양·소음인 등 사상체질에 맞는 술, △간·심장·위장·폐·신장 등 오장에 좋은 술, △남자·여자·노인을 위한 술, △피부미용·탈모에 좋은 술, △변비·소화에 좋은 술, △일본·중국·인도 등 나라별 주요 약재로 담근 술 등 책에 소개된 한방약술을 전시한다. 전통술 제조에 사용되는 각종 양조도구와 복원 전통주 등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이와 함께 체험행사로 향기·맛으로 한방약술 약재 알아맞히기, 한방약술 증류주 맛보기, 한방약재를 이용한 한방비누 만들기(3월 23, 30일 오후 2~5시) 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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