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뉴욕마감]유가안도감, M&A딜에 다우 1만2000탈환

머니투데이
  • 뉴욕=강호병특파원
  • 최종일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1.03.22 05:44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리비아 요인 유가에 대부분 반영" AT&T 딜 매수 자극

21일(현지시간) 다우 1만2000선이 탈환됐다. 리비아 공습후 유가가 생각만큼 요동치지 않은데 따른 안도감이 작용한 가운데 인수합병(M&A)딜이 활발한 저가매수를 자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178.01포인트(1.5%) 뛴 1만2036.53으로, S&P500지수는 19.18포인트(1.50%) 상승한 1298.38로, 나스닥지수는 48.42포인트(1.83%) 점프한 2692.09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상승출발한 뒤 10시경 일찌감치 1만2000선을 회복했다. 이후에도 밀리지 않고 장끝날때까지 1만2000선을 지켜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진정 조짐을 보인 가운데 리비아 공습후에도 유가가 1%대 상승에 그치면서 안도감을키웠다. 전날 저녁 발표된 미국 이동통신 2위업체 AT&T의 4위 업체 T모바일 인수소식은 경기회복에 대한 믿음을 강화시키며 주식매수에 보다 많은 자신감을 갖게 했다.

리비아공습, 유가 영향 제한적

장마감 무렵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 연합군이 3차공습을 재개했다는 소식과 가다피 친위세력의 무장반군에 대한 반격소식 전해졌지만 시장은 크게 요동치지 않았다. 연합군의 1,2차 공격으로 리비다 지도자인 무아마르 카다피의 방공시설과 공군이 크게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배럴 당 1.28달러(1.28%) 오른 102.36달러로 뉴욕상품거래소(NYMEX) 플로어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시장(ICE)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이 1.41달러(1.2%) 오른 115.34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우려했던 것에 비하면 유가상승폭은 적었다는 평가다. 이미 내전과 유엔 제재로 리비아 원유수출이 한달가량 중단된 영향이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오히려 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대형 석유수출국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나타냈다.

상품 중개 서비스 회사의 조나단 배럿 이사는 리비아전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사우디와 이란"이라고 지적했다. 리비아의 정정 불안과 이로 인한 감산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어 연합군의 리비아 공습이 유가를 추가로 끌어올릴만한 여지는 많지 않다.

행크 스미스 하버포트 인베스트먼트 최고주식투자 책임자는 이날 금융시장 안정에 대해 "중동사태가 궁극적으로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는 희망을 반영하고 있다며 " 시장은 오히려 세계최대 석유수출국 사우디 아라비아가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이통 2위 AT&T, T모바일 전격인수..당국승인 관건

20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제2위의 무선통신업체 AT&T가 4위 업체 T모바일 유에스에이를 39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딜이 성사되면 현재 2강1중1약 구도가 2강1약의 삼국지 구도로 바뀐다.

이날 AT&T는 1.2%,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보다폰과 공동소유한 버라이즌은 1.73% 올랐다. 스프린트 넥스텔은 13.61%나 폭락했다.

AT&T와 T모바일이 합쳐지면 사용자 기준 약 1억3000만명이라는 미 최대 무선통신업체가 탄생한다. 합병업체의 규모는 현재 시장 1위인 버라이즌보다 3분이 1이나 더 크며 3위인 스프린트 넥스텔보다는 2배이상 더 크다. 이날 3사의 주가변화는 이같은 경쟁구도 변화에 대한 잠재적 이익과 손실을 반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AT&T는 T모바일의 모회사인 도이치텔레콤에 250억달러의 현금과 주식, AT&T의 지분 8%를 넘기게 된다.

그러나 이딜이 완료되려면 당국의 승인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한다. 특히 미국 통신당국이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이 제약되고 있다며 대형 딜에 부정적이어서 승인이 쉽지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미국 통신위원회(FCC)는 지난봄 통신시장 보고서를 통해 미국 통신시장에 유효한 경쟁이 있다는데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 올해에는 이동통신 시장 경쟁제한에 대한 의심이 더 커졌을 것이란 평가들이 많다.

한편 옵션스엑스프레스는 미 증권사 찰스 슈왑이 총 10억불 규모로 주식을 구매하기로 함에 따라 15% 이상 상승했다.

산업주 모처럼 방긋, 석유관련주도 기세

이날 다우종목중 JP모건체이스와 크래프트푸드, 화이자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3번째 747-8 신형기종이 비행에 나서며 보잉이 3.04% 오르는 등 산업주가 힘을 냈다. 캐터필러는 2.41%, 듀폰은 1.6%, GE는 2.44% 3M이 2.21%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상승과 함께 엑손모빌이 2.46%, 셰브론은 2.32% 오르며 다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일본 원전 사태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면서 보험주들도 강세다. AIG는 5.95%급등마감했고 하트포드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은 3.92% 오른채 장을 마쳤다.

고급 주얼리 업체 티파니는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시장예상을 능가하며 5.1% 상승했다. 1분기 순익은 일본 영향을 반영해 순익전망치를 주당 5센트 낮췄다.

한편 미국의 2월 기존 주택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하락했고, 주택 중간 판매 가격도 2002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2월 미국의 주택 판매 실적은 전월 대비 9.6% 하락한 488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13만채를 하회한다. 중간 판매 가격은 전년 대비 5.2% 하락했고, 판매 주택의 39%는 헐값으로 나온 부동산이었다.

웰스파고증권의 애니카 칸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은 여전히 침체기다"며 "저당권이 상실돼 싸게 나온 주택이 증가해 헐값으로 주택 매매가 이뤄지는 한 전체 주택 시장은 침체기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