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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日지진에도 4월 금리 인상 가능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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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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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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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강세…1.42달러 넘어서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기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일본 대지진·리비아 사태 이전과 다름없는 전망을 내놓으며 4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함을 드러냈다.

트리셰 총재는 21일 유럽의회 경제위원회에 참석해 금리 인상과 관련한 질문에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다"며 "(다음 달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이전 (통화회의 당시) 발언에서 더할 게 없다"고 밝혔다.

다음달 7일 열리는 통화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여전함을 시사한 것.

트리셰 총재는 지난 3월 3일 열린 통화 회의에서 '4월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발언을 남겨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인상폭은 통상적인 1회 인상폭인 0.25%포인트가 예상된다. ECB는 2009년 5월부터 1%의 저금리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트리셰 총재는 "유가 인상이 임금 인상 등으로 전이되는 등의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중앙은행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인플레 위험 억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리셰 총재는 1995년 고베 대지진 당시의 경험에 미루어볼 때 일본 경제 활동의 초기 위축이 재건산업 특수로 인해 다시 회복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ECB가 일본 대지진의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라 보는 시각을 엿볼 수 있는 발언이다.

금리 인상이 유로존 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제 상태에 놓인 국가들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ECB는 전체 유로존을 대상으로 통화정책을 수행 한다"고 답하며 금리 인상이 유로존 내 경제 강국과 취약 국 간 격차를 더 벌어지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일축했다.

유력한 차기 ECB 총재 후보 중 한 명인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도 이날 "ECB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확고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같은 입장을 밝혔다.

트리셰의 발언으로 EC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되며 유로는 강세를 보였다. 21일 달러/유로 환율은 1.4213달러를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1.4213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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