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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선취수수료 소급적용? 업계 "배려해달라"

  • 김주영 MT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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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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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융당국이 자문형랩에서 선취로 수수료를 받는 관행을 규제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미 가입한 고객에게도 소급적용하기로 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영 기잡니다.




< 리포트 >
금융당국이 오전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 증권업계 CEO 24명을 불러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은 "자문형랩 시장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질적 성장보다는 양적경쟁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자문형랩 규제와 관련한 당국의 감독방향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목표전환형랩 등에서 선취로 수수료를 물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중도에 해지한 고객에게 가입기간을 뺀 나머지 기간만큼을 환산해서 돌려주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송경철 / 금융감독원 부원장
"과당경쟁으로 일부 문제의 소지가 발생하고 있는 자문형랩 영업과 퇴직연금시장 중심으로 금감원의 감독방향을 말씀드리면서 업계의견을 듣고 효율적 감독방향을 설정하고자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CEO와 선취수수료 문제에 대해 의견일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규제를 소급적용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급적용이란 기존에 계약한 사람에게도 적용한다는 얘기다"며 "스폿랩 등 판매가 완료된 랩에 가입한 고객에게도 수수료를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업계는 망연자실한 분위깁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비공개 간담회에서 주요 증권사 CEO들은 금감원에 "배려해 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표전환형랩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은 대규모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박준현 / 삼성증권 사장
"고객에게 수수료 돌려주실 건가요?"
- "앞으로 더 계속 논의를 해봐야죠. 논의를 더 많이 해봐야죠."

[인터뷰]황성호/우리투자증권 사장
"협회에서 논의를 할 것 같은데요. 저희들은 무엇보다 서비스 제고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당국은 자문형랩 모범규준을 상반기 중 마련해 여기에 선취수수료 소급적용 내용을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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