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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군사위 “중ㆍ소대장은 총각들로 꾸려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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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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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가진 군관은 돈 벌기 위해 탈북 방조하기 때문

노동당 군사위 “중ㆍ소대장은 총각들로 꾸려라” 왜?
김정은의 후계 구축을 위해 북한 노동당이 ‘젊은 피 수혈’을 시작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요즘 군단, 교도지도국, 훈련소 등 기본 전투 단위의 군관들이 젊은 사람들로 대거 교체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지시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의 대북 소식통은 이달 초 “북한 노동당원의 수는 300만 명으로 당 고위직 인사들을 제외한 만 60세 이상 당원 100만 명을 명예당원으로 전환하고 그 자리를 20~30대 청년들로 채우고 있다”고 말했었다. 북한은 김정일의 생일인 지난달 16일부터 당원 교체 작업에 들어갔으며 당 창건 기념일인 10월 10일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RFA에 따르면 군사위는 각 연령대에 따른 군관의 기본 직급을 정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단장·여단장급은 40대, 대대장급은 30대, 중대장과 정치지도원은 20대로 교체하라는 ‘세부 간부사업 원칙’ 지침이 내려왔다는 것이다.

부대 내 한 소식통은 “군대의 전투력 향상을 위해 중대장과 소대장은 총각들로 꾸리고, 대대장부터 결혼을 할 수 있다는 내부 지침이 내려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ㆍ중 국경지역의 한 소식통도 “국경경비대 군관도 결혼하지 않은 총각들로 교체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가정을 가진 군관이 돈을 벌기 위해 탈북을 방조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이런 지시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북한이 비대칭 전력으로 활용하는 특수전과 전자전 부대에는 뛰어난 능력과 기술을 갖춘 40대 핵심 인력을 장령(장성급)으로 진급시켰다.

한편 젊은 층의 당원 교체는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출신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고 RFA는 보도했다. 김정은이 졸업한 대학이기 때문에 ‘학연’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김정은이 후계 대열에 오른 후 김일성군사종합대학에 가겠다는 희망자가 부쩍 늘었다”며 “이곳 가기가 이전보다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계자로 등장했을 땐 그가 졸업한 김일성종합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고위급 간부의 자녀들이 줄을 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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