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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길 원정 절도'벌인 공익요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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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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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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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인출 위해 비밀번호 변경하려다 경찰에 덜미

옛 동업자의 집과 사무실에 들어가 수억원대 금품을 훔친 공익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동업자로부터 투자 배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자 불만을 품고 절도 행각을 벌였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2일 수억원대의 금품을 훔친 길모씨(32·공익요원)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길씨는 지난 7일 김씨가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갔다는 사실을 듣고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김모씨(47·무역업자)의 사무실과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김씨의 집을 KTX를 타고 원정까지 나서며 차례로 털어 현금 4억원과 미화 2만 달러, 명품시계 등 5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공문서 위조 등 전과 9범인 길씨는 3년전 김씨와 러시아 건설사업을 위해 동업을 하던 관계로 길씨가 23억원을 투자했으나 이후 적정한 배당금을 받지 못하자 격분해 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길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김씨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기 위해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를 바꾸려다 김씨에게 비밀번호 변경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면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서초서 관계자는 “길씨가 예전에 술을 마시고 김씨를 집에 데려다 준 적이 있다"며 "이 때 김씨가 비밀번호를 눌러 현관문을 여는 곳을 보고 집 비밀번호를 알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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