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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노무현 정운찬 변양균 C기자…(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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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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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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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스캔들에다 학력 위조 사건 등으로 2007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 씨(39)가 22일 정오 서울 롯데호텔서 열린 자전에세이 '4001'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스캔들에다 학력 위조 사건 등으로 2007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 씨(39)가 22일 정오 서울 롯데호텔서 열린 자전에세이 '4001'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지난 2007년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 등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39)씨가 22일 정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자전에세이 '4001'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신 씨는 "이 책은 2007년 7월 16일 뉴욕에 도착한 날부터 최근까지 근 4년에 걸쳐 써왔던 일기를 일부 편집한 것"이라며 책을 낸 소회를 밝혔다. 변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관계를 비롯해 정운찬 전 총리,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의 배후설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음은 출판 기념회에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정운찬 전 총리 등을 언급하며 '배후설'이라고 썼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났다거나 정운찬 전 총리로부터 직접 관장제의를 받았다는 설이 있었는데, 이런 내용이 책에 꼭 필요했나.

▶이 책은 4년간의 일기를 일부 편집한 것이다. 저와 개인적이건 일로건 만난 많은 분들이 일기에 언급됐다. 책을 만들면서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는 것이 굉장히 조심스럽고 죄송하다. 내 처지가 좋지만은 않다.

하지만 당시에 워낙 배후설에 대한 내용이 많았고 나도 모르는 사람들까지 언급됐다. 이렇게 인간적으로 서로 신뢰를 하고, 믿고 격려해주는 모든 사람이 배후라면 내가 앞으로 사회생활을 할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꼭 써야한다는 의도는 없었다. 다만 이게 사실이기 때문에, 사실의 일부만 쓴 것이다.

-책에 정운찬 전 총장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최근 사퇴의사를 표명하는 등 이슈가 되고 있는데 책 외에 정운찬 전 총리에 대한 소회가 있나.

▶법률적인 검토를 다 해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책에 다 담았다. 책 외의 것은 말씀 드리기 어렵다. 하지만 책 내용은 많은 부분이 에디팅(편집)된 것은 맞다.

-실명을 게재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책 출간 전에 이름을 빼달라거나 이니셜처리를 해달라는 요청은 없었나.

▶매일매일 일기를 쓴 내용이다. 당연히 일기에는 실명이 언급됐다. 새로 쓴 글이 아니라 일기를 부분적으로 편집한 것이기 때문에 실명이 등장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는다. 실명처리 부분은 변호사가 이미 충분히 검토를 했다. 그래서 일부분은 실명, 일부분은 이니셜로 나간 것이다.

4년이 지난 지금, 내가 책을 내고 사실을 말하는 입장에서 어느 부분은 감추고 어느 부분은 보이고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내 표현이 굉장히 거칠고 어두울 수도 있고, 당사자에게 아픔이 될 수도 있지만 이것 없이는 내가 겪은 4년의 시간이 설명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책에서도 그렇고 당시 사건도 그렇고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이야기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 사람의 상처를 다시 들추는 것은 아닌가. 혹시 출감 이후 만나거나 연락을 한 적은 있나.

▶이 부분은 사실 내가 가장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반드시 물어볼 질문이라고 생각했다. 과연 내 책에 이 내용이 들어가는 게 바람직한지 많이 고민했다. 그런데 4년간 겪은 일을 쓰면서 이 내용을 감춘다는 것은 이제 와서 너무 구차스럽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있는 사실 그대로 다 말하고 질책을 듣건, 내가 더 자숙을 하건 해야 할 것이라는 의미에서 일단 내용을 책에 담았다.

두 사람을 놓고 많은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은 이랬고, 내가 지혜롭지 못했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잊고 싶은 기억이 모두 나쁜 기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주 슬프게 흘러가버린 인연, 남들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하는 인연이라도 이렇게 말하는 게 두 사람 모두가 새 출발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C기자가 성추행했다는 이야기도 실었던데 나중에 소송 여지가 있는 것은 아닌가.

▶이니셜 처리를 한 것을 비롯해 법률적 검토를 몇 달동안 거친 것이다. 아무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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