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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1m 쓰나미 78년마다 재현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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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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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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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최인길, 강금석, '경험자료에 의한 동해안의 지진해일 재해도 평가', 한국지진공학회 논문집 제 14권 4호(통권 74호)(2010.08) 부분 발췌
↑김민규, 최인길, 강금석, '경험자료에 의한 동해안의 지진해일 재해도 평가', 한국지진공학회 논문집 제 14권 4호(통권 74호)(2010.08) 부분 발췌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짧게는 78년마다 최대 1m높이의 쓰나미가 재현될 확률이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는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김민규 박사외 2명은 '경험자료에 의한 동해안의 지진해일 재해도 평가'논문에 실린 것이다. 김 박사 등은 조선시대 이후 동해안에 영향을 미친 지진해일 기록을 조사해 지난 해 8월 한국지진공학회 논문집 제 74호에 발표했다.

김 박사 등은 지진해일에 의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평가를 위해 지진해일 재현주기를 산정했다.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역사자료를 활용해 1932년부터 2009년까지 618년간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을 조사했다.

자료에 따르면 동해안에서 최대 1m높이의 해일이 78~86년 주기로 재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계산됐다. 최대 5m높이 해일은 910년~972년, 10m높이는 1만7383년~2만2690년이다. 또 최대 15m 높이의 재현 가능성은 33만2114년~52만9507년 주기로 계산됐다.

논문에 인용된 조선시대 지진해일 기록도 흥미롭다. 작은 규모의 지진해일은 기록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하고, 기록된 해일피해는 최소 2m 높이라고 보고 약 5건의 사례를 실었다.

"1643년 6월 21일 울산 "바다의 큰 파도가 12보까지 육지에 들락거렸음" △1668년 7월 25일 평안도 철산에는 "바닷물이 크게 넘치고 지진이 일어나 지붕의 기와가 모두 기울어졌으며, 사람이 더러 놀라서 엎어지기도 했음" △1681년 6월 24일 "전국 8도에서 모두 지진이 발생했으며 강원도 지진이 일어나 신홍사 및 계조굴의 거암이 모두 붕괴됐으며 바닷물이 조수가 밀려가는 모양처럼 평일에 물이 찼던 곳이 100여보 혹은 5,60보 노출됐음" 등의 내용이 있다.

1974년 7월 19일자로는 "강원도 평해 등 9고을에 바닷물이 줄어들어 육지와 같이 편편해졌다가 얼마 후에 물이 육지로 넘쳐들어 하루에 번번이 7,8차례 넘어드니 바닷가의 인가가 많이 표몰되고 주즙(배)이 파손됐다"는 쓰나미 피해 기록도 있다

한편 1990년 이후 동해안에서 발생한 지진 해일 중 국내피해기록이 있는 것은 1985년 5월 26일 동해 중부지진과 1993년 7월 12일의 북해도 남서외해지진 등 2건이다.

특히 국내서 관측된 가장 큰 지진해일기록인 1983년 동해중부 7.7규모 지진은 강원도 임원항 4.2m높이, 묵호항 3.9m 등의 파고가 발생했고 1명 사망, 실종 2명 등의 인명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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