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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셰 "유로존 인플레, 지속적으로 목표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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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셰 "유로존 인플레, 지속적으로 목표 상회"

머니투데이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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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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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압력 확대, 금리인상 시사에 유로화 강세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역내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차 시사하면서 유로화 강치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존스뉴스에 따르면 트리셰 총재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가진 한 강연에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률은 물가 안정의 일반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트리셰 총재는 2%의 ECB 인플레이션률 목표를 웃도는 결과가 심각한 우려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리셰 총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보리스 쉴로스베르크 GFT 이사는 "오는 4월 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송 데일리FX닷컴 애널리스트는 시장 일각에서는 ECB가 내년 125bp의 대대적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예상에 따라 달러/유로 환율은 1.43달러선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리셰 총재의 금리인상 시사 직후 유로화는 약세에서 강세로 돌아서며 이날 한때 달러/유로 환율이 1.4116달러까지 상승(유로 강세)하기도 했다. 한국시간 29일 오전 7시46분 현재에는 1.4079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트리셰 총재는 이날 유럽 국가채무위기 확산 우려와 관련, "잘못된 국가 재정정책이 역내의 경쟁력 격차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다"며 유로존 내 경제 격차 해결이 주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같은 경쟁력 격차가 인플레이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로존 국가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정건전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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