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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지표부진 이기고 으랏차차..다우 +8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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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강호병특파원
  • 김성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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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3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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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반대가 됐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초반 약세를 극복하고 상승마감했다. 그리스, 포르투갈 등 신용등급 강등과 지표부진 등 악재가 있었지만 이미 예상된 재료라는 판단으로 가볍게 넘어갔다.

다우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81.13포인트(0.67%) 오른 1만2279.01로, 나스닥지수는 26.21(0.96%) 오른 2756.89로, S&P500지수는 9.25포인트(0.71%) 뛴 1319.4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10시를 전후해 다소 흔들렸지만 낙폭은 깊지 않았다. 다우 일중 저점은 전거래일보다 불과 24포인트 낮은 1만2173에 그쳤다. 다우는 오후 12시경 1만2200을 넘어섰다.

미국 소비심리 흔들

개장 전 발표된 주택가격지수는 실망감을 안겼다. 미국 20개 주요도시의 주택가격을 종합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지난 1월 140.86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6%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0.22% 떨어졌다.

2009년 12월 이후 하락폭이 가장 컸다. 미국의 주택시장 침체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KB홈은 1.9%, 레나는 3.4% 하락마감했다. 레나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달까지인 회계1분기에 주당 14센트, 총 2740만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주당 7센트 적자를 예상했던 것과 정반대다.

그러나 주택 수주잔고가 12% 줄어든 2267채를 기록하며 충격을 안겨줬다. 시장에상은 2499채 였다. 분기매출도 전년동기보다 3% 가량 줄어든 5억5800만달러에 그쳤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소비자기대지수는 3월에 63.4를 기록, 전달 72.0에서 하락했다. 올들어 3개월 중 최저 수준이다. 유가와 식품가격 상승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향후 미래 기대지수가 전달 97.5에서 81.1로 크게 하락했다. 6개월후 기업환경이 나빠질 것이란 응답도 2월10.3%에서 16.2%로 높아졌다. 기업환경 악화전망에 따라 일자리구하기 힘들어질 것이란 답변비중도 2월 15%에서 20.7%로 껑충 뛰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BBB-'로 1단계 낮췄다. 4일만의 하향조정으로 아일랜드보다도 3단계 아래다. 그리스는 종전 'BB+'에서 'BB-'로 두 단계 낮췄다.

이미 예상된 재료, 시장 충격 없어

그러나 이같은 악재는 악재로 여겨지지 않았다. 모두 예상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주택가격 하락이야 주택시장의 일상으로 있는 것이고 3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62~64로 점친 시장예상 범위안에 들었다.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도 이미 EU 등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것임이 기정사실화된 마당에 뉴스도 아니라는 분위기였다.

LPL 파이낸셜 존커널리 이코노미스트는 "TV만 켜면 일본뉴스, 중동 뉴스가 쏟아져 나오는데 소비자 심리지수가 하락한 것은 놀랄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밀러 타박의 피터 부크바 주식 전략가는 "최근 주가가 급반등했지만 여전히 전고점밑에 머물고 있다"며 "오히려 최근 불안요인이 증시 오버슈팅을 막아주고 있다"고평가했다 그는 1일 나오는 3월 미국 고용동향과 ISM제조업지수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석유화학, 통신, 기술주 랠리주도

이날 석유화학, 기술, 자원, 통신주가 랠리를 이끌었다. 이날 석유시추회사 핼리버튼이 2.3% 오르는 등 석유탐사관련주 랠리가 돋보였다. 필라델피아 오일서비스지수는 1.89% 상승한 297을 기록, 2008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핼리버튼이 리비아 원유수출 중단후 산유량을 늘리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시추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영향을 받았다. 이 소식으로 베이커 휴즈, 슐람버그 등 연안 시추에 강점이 있는 회사들도 동반수혜가 기대됐다.

이날 2위 석유회사 셰브론도 1.25% 올랐다.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는 1.45% 상승마감했고 기술주인 시스코는 1.81%, IBM은 0.94% 화학업체 듀폰은 1.22% 오른채 하루를 마쳤다.

통신의 경우 AT&T와 버라이즌이 각각 2.35%, 1.43% 뛰었다. AT&T와 T-모바일 합병후 이동통신 양사구도가 정착되면서 과점적 이익을 향유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이날 뉴욕 검찰당국은 양사의 합병에 경쟁제한적 요소가 없는지 자세히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자재 판매업체 홈디포는 10억달러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것을 바탕으로 2.86% 올랐다.

이날 영리교육업체 아폴로그룹은 4.25% 급락마감했다. 학생대출 폭리논란이 있고 난뒤 입학기준을 까다롭게 전환한 탓에 신입생 등록수가 45% 급감했다고 밝힌 탓이다. 아폴로 그룹은 지난달로 끝난 최근분기 64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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