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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형 안효운 교보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물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61.5% 늘어난 2조3226억원과 91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증대는 상사와 건설 양 사업부에서 모두 발생할 전망이다. 상사부문에서는 주로 거래하는 화학 및 철강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매출 증대가 예상되며, 건설부문에서는 관계사 물량 증대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최근 시장대비 수익률은 부진하지만 이는 해외수주 기대감 부재, 삼성전자 주가하락 등으로 인한 것"이라며 "전년 대비 분기실적 개선과 해외수주 가시화 기대감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대비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1%, 30.7% 증가한 14조978억원, 397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세전이익은 지난해 1분기 계상된 삼성네트웍스 지분매각차액에 대한 부담으로 영업이익 급증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0.7% 줄어든 53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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