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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직접 만든 '지진 피해복구 모금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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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직접 만든 '지진 피해복구 모금함' 공개

머니투데이
  • 정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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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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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이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만든 '지진 피해복구 모금함'을 공개했다.
일본 대지진에 이은 방사능 공포로 현지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한국계 일본인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35)이 대지진 참사에 따른 피해 복구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추성훈은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모금함 제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30일 열리는 지진 피해자 돕기 모금행사에 사용할 모금함을 제작했다는 소식을 알린 것.


이 글에는 모금함을 만드는 추성훈의 모습과 완성된 모금함을 촬영한 사진 2장도 첨부했다. 추성훈이 직접 상자를 꾸려 모금함을 만드는 과정이 드러나 있었다.

추성훈은 "30일 정오부터 오후 3시 넘어서까지 오사카 미나미 지역에서 모금 활동을 벌인다"며 "유명 인사들도 많이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두의 힘을 빌려 달라"며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성훈은 대지진 발생 직후부터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진 실시간 상황을 업로드하고 대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데 앞장섰다. 최근엔 피해 지역 주민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지붕 수리 악덕 상술을 비롯, 가스 및 전기 공사 사칭에 주의하라고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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