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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상인 울리며 117억원 챙긴 '전국 보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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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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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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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유명 생명보험사에서 '전국 보험왕'을 수차례 차지한 보험설계사가 명동 상인들을 상대로 투자금을 모아 거액을 가로채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외국 유명 브랜드에 투자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명목으로 고객들로부터 100억원대 자금을 거둬 횡령한 이모씨(47·여)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9년 3월부터 관리하던 고객들에게 접근해 "미국 메이저리그베이스볼(MLB) 관련 의류 브랜드에 투자해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명동일대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상인 128명으로부터 117억여원을 투자받아 이를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보험 고객인 상인들에게 "MLB 브랜드를 생산하는 미국 현지 사장과 잘 알고 지낸다"며 "환차익을 통해 이익을 많이 남길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꼬드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원금 보장은 물론 이자까지 두둑히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

이씨는 외국계 A 생명보험에서 1998년1월부터 지난 2월까지 13년간 일하며 사내 보험왕을 5차례나 차지했다. 연봉도 7억~8억원에 달하는 등 '최고 보험설계사'로 일컬어 졌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돈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서 관계자는 "이씨는 자신의 개인적인 투자실패 때문에 고객들을 상대로 자금을 끌어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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