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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들, 당신의 전립선 크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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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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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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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뇨기과학회..전립선 비대증이 우울증 동반 정상인보다 3.8배 높아

대한민국 남성들은 전립선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있을까?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지난 1~2월 전립선 질환이 증가하는 연령대인 50대 이상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에 대한 인식과 관심 정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 참여자의 90% 이상이 정상 전립선 크기(92.8%)와 자신의 전립선 크기(95%)에 대해서 모른다고 답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크기가 정상 크기보다 점점 커지는 질환으로 장년, 노년층에 빈발하는 대표적인 남성 질환이다. 대개 정상적인 전립선 크기는 20g이지만 30~40대부터 조금씩 커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대부분 나이 탓으로 돌리고 방치해 조절하기 힘든 상황을 맞는 경우가 많다는 게 학회 측의 설명이다.

정문기 회장은 "우리나라 남성들의 전립선에 대한 인식과 관심은 지나칠 정도로 낮다"며 "자연스러운 노화 증상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전국 5개 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의 40대 이상 남성 1842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유병률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정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정상인보다 3.8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방광증상으로 인해 성생활 만족도가 낮아졌다고 응답한 비율도 일반인에 비해 3배 이상 높았으며, 성생활 빈도에 영향을 끼친다는 응답도 17.2%였다.

또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응답자의 경우, 건강 문제로 업무능률이 저하됐다고 답변한 비율이 39.2%로 전립선비대증이 없는 응답자의 24.5%에 비해 높았으며, 13.1%는 잦은 화장실 출입이 업무에 방해가 되고, 2.1%는 이직이나 조기은퇴, 퇴사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규성 학회 홍보이사는 "50대부터 비뇨기과 검진을 통해 전립선 크기와 상태를 정확하게 검진하고 관리하게 된다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요로폐쇄 증상과 같은 심각한 배뇨 장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건강하더라도 50대부터는 자신의 전립선 크기 및 상태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는 '50대부터 자신의 전립선 크기에 관심을 갖고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당신의 전립선 크기를 아십니까'라는 슬로건 아래 블루애플캠페인을 올해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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