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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 자회사 개명하니 주가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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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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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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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간 상승률 80%-투자주의 종목 지정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원익 (3,565원 상승100 2.9%)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탄탄한 실적이 호재로 작용하며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3월을 3870원으로 시작한 원익의 주가는 30일 7930원으로 마감했다. 2배가 넘는 상승률이다. 상승률의 대부분은 3월 하반기부터 이뤄진 것으로, 최근 7일간 상한가 3번을 포함해 80.6% 급등했다. 거래량도 폭증해 예전 수만주 단위에서 최근에는 평균 130만주를 넘기고 있다.

공교롭게도 원익의 상승 랠리는 자회사의 개명일과 일치한다. 원익그룹 계열사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아토는 지난 24일 회사명을 모기업의 이름이 들어간 원익아이피에스로 변경했다. 아토는 역시 원익의 자회사인 아이피에스와 지난해 12월 합병한 회사다.

원익아이피에스는 지난해 1731억원의 매출에 1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64억원이다. 매출액은 8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0%, 당기순이익은 120%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삼성전자 납품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최근 주총에서는 인현진 삼성전자 반도체/LCD 설비부품 구매 상무가 비상임이사로 신규 선임되는 등 삼성전자와는 밀접한 관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원익아이피에스의 전환사채(CB) 220억원을 인수하기도 했다.

원익아이피에스의 지분 5.92%를 지닌 모회사 원익도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2009년 428억원에서 516억원으로 20.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70%, 당기순이익은 498%나 증가했다. 여기에는 아토의 경영실적 증가에 따른 지분법이익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원익의 주가수익배율(PER)은 2.14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강해 향후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익은 단기 주가 급등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원익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좋은 것 외에는 주가가 급등할 만한 다른 사유는 없어 보인다"며 "자회사의 사명 변경이 주가에 흐름을 미쳤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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