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아파트, 감정가 60%대 경매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이번 주는 감정가의 60~80%대 수준에서 경매를 시작하는 아파트와 주상복합이 매물로 나와 주목된다. 투자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강남과 분당 등 이른바 알짜배기 지역에서 나온 매물이기 때문이다.

3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오는 6일 경매 처분되는 강남구 역삼동 835-68 롯데캐슬노블 102동1104호(전용 면적 176.03㎡)의 최저입찰가는 감정가(16억500만원)의 64%인 10억5600만원이다.

현재 매매시세는 14억1500만~15억500만원이며, 전세는 5억8500만~6억6500만원 대다.

역삼초등학교의 남동쪽 인근에 있는 아파트로 지난 2007년 2월 입주를 시작했고 2개 동의 117가구 규모다.

경매 물건은 15층 중 11층으로 실내는 방 3개, 욕실 겸 화장실 2개, 거실, 주방, 드레스룸 2개, 파우더룸 1개, 전실 1개를 갖추고 있다.

인근 낙찰 사례를 보면 강남구 역삼동 835-68 롯데캐슬노블 102동(전용 176.03㎡)의 낙찰가는 11억3600만원으로 감정가(14억2000만원)의 80% 수준으로 형성됐다.

↑강남구 역삼동 835-68 롯데캐슬노블 102동1104호.

4일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69-1 아데나팰리스 주상복합 A동 501호가 감정가(14억5000만원)의 80% 수준인 11억6000만원에 입찰을 시작한다. 현재 체납관리비 1510만원이 있다.

매매시세는 13억9000만~15억9000만원이며 전세는 4억~4억9000만원 대다. 아파트 단지는 지난 2003년 7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총 203가구 규모다.

경매 물건은 남동향으로 27층 중 5층에 있다. 실내는 방 5개, 욕실 겸 화장실 2개, 주방, 거실로 이뤄져 있다. 인근에 있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4 위브제니스 A동(전용 157.33㎡)이 감정가(14억 5000만원)의 81%수준인 11억7211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