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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 주거문화' 지생가(地生家) 디자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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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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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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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새 디자인 비전 제시…토공((L, 地)+주공(H, 家)=LH(生) 의미도

↑LH '지생가' 디자인 로고
↑LH '지생가' 디자인 로고
"화려한 브랜드 중심의 아파트에 일격을 가하다."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진정한 '참살이 주거문화'를 선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주택의 새로운 디자인 비전인 '지생가(地生家)'를 내놓으면서 내던진 화두다.

LH는 자연·인간·주거공간에 대한 의식 전환, 근본주의적 접근방법, 생태주의 이념에 기초해 '지생가(地生家)'라는 디자인 기본 원칙을 담은 새로운 디자인 비전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지생가(地生家)는 '땅이 집을 낳는다', '땅과 집은 하나다'라는 의미로 자연과 주택이라는 인공물과의 관계성에 대한 새로운 규범을 제시하고 있다. 또 LH가 지난 2009년 10월 한국토지공사(L,地)와 대한주택공사(H,家)가 합병돼 유기적인 한 기관으로 탄생(生)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디자인비전은 서울시 부시장 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이었던 권영걸 교수(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팀이 수행했다. 권 교수는 건축디자인, 외부환경디자인, 시각디자인, 시설물디자인, 야간경관디자인 등 5대 분야에 대한 정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LH 공동주택은 앞으로 지생가(地生家) 디자인비전 아래 주변 녹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초록이 보이는 지붕, 불필요한 장식이 배제된 단정한 입면의 건축물로 구현된다.

세부적으로 기존 공동주택이 저층부를 마감재와 색으로 차별화하던 것과 달리 LH 공동주택 저층부는 형태와 구조에 변화를 줘 저층부 거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폐쇄적인 어두운 비상계단실은 과감하게 넓은 유리면을 적용해 햇빛이 들어오는 밝은 이동공간으로 조성하고 실내조경을 늘려 주민간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단지내 외부공간은 생태주거단지 지생가(地生家) 디자인비전이 더욱 구체화된다. 수목 사이에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해 빛을 끌어들이고 단지 내·외부를 차단시키는 경계면 옹벽과 방음벽을 최소화해 밝은 햇빛과 시원한 나무그늘이 있는 단지산책로인 'LH 둘레길'을 조성한다.

권영걸 교수는 "지난 20년간 장식하던 화려하고 귀족적인 주거양식, 진정한 삶의 가치보다 외형적인 허세를 추구해온 주택시장에 대한 자성이 필요하다"며 "LH는 주택시장의 과도한 상업주의적 흐름에 맞서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진정한 '참살이 주거문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LH 새 디자인 '지생가' 일러스트
↑LH 새 디자인 '지생가'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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