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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심형래 '라스트 갓파더'는 대국민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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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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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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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라스트갓파더' 스틸사진
↑ 영화 '라스트갓파더' 스틸사진
문화평론가 진중권씨가 심형래 감독의 영화 '라스트 갓파더'에 또 다시 독설을 보냈다.

진씨는 3일 오후 자신의 트워터에 "심형래 '라스트 갓파더'. 북미 대개봉. 50개관이랍니다. 그것도 교민밀집지역에. 거기에 콘텐츠 지원 CJ, 너무하는 거 아니냐"며 "미국 간다고 국내에서 실컷 장사해먹고. 정작 미국에서 개봉관은 달랑 50개? 이 정도면 대국민 사기"라고 글을 남겼다.

"괜찮은 영화감독, 가난과 질병으로 독방에서 죽어갈 때, 그 허접한 영화에 콘텐츠 지원 12억, 대출보증 40억 들어갔다"며 "이 어처구니 없는 사태의 책임은 누구한테 있을까? 1차적 책임은 언론에, 저질 연예기자놈들한테 있다"고 일부 언론을 함께 비난했다.

이어 "CJ와 언론의 공모다. CJ는 입장권 장사, 언론은 클릭질 장사. 그 영화 허접하다는 거 몰랐을까? 아니다, 다 알면서 그 짓 하는 거다. 기사와 광고를 믿고 그 영화에 돈과 시간을 낭비한 사람들의 피해는 누가 배상해야 하나?"고 덧붙였다.

"'디워' 때는 국내에서 번 돈을 미국에 갖다가 날렸다. 괘씸한 건 CJ. 미국 가져 갈 거란 말은 국내붕어들 낚기 위한 떡밥이고, 실제론 미국장사를 아예 포기한 것이다"며 "해봤자 순수손실일 테니. 50개관 개봉은 그냥 알리바이 확보용"이라고 배급사에게도 독설을 퍼부었다.

마지막으로 "결산 (1) 심감독 : 제작비 절반 75억 적자. (2) 국민 : 지원금 12억 날리고, 지급보증 40억은 받을 길 묘연. (3) 관객 : 8천원과 두 시간 날림. (4) CJ : 입장료 수입 수십 억 추산 (5) 언론 : 클릭질로 광고장사"라며 "최종승자는 CJ와 언론"이라고 말을 마무리 했다.

진씨는 지난해 12월 말 '라스트 갓파더' 국내개봉 당시 "불량식품을 팔았던 가게에는 다시는 안간다"고 독설을 한 바 있다.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미국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심형래)를 둘러싼 소동극을 그린 '라스트 갓파더'는 국내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일 미국과 캐나다 12개 도시 58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첫 주 약 10만3천 달러(약 1억1천만 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미국 한 영화 전문 사이트 평점에서 10점 만점에 2.3점을 기록하는 등 혹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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