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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 제주도 생수 '덕 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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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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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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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생수 '한진제주퓨어워터' 판매량↑…생산량 확대 및 수출도 추진

한국공항, 제주도 생수 '덕 좀 볼까?'
구제역에 이어 일본 방사능 공포로 제주삼다수를 유통하고 있는 농심이 최근 생수(生水)주로 주목받고 있다.

한진 (44,400원 상승900 -2.0%)그룹 계열사로 항공기 지상조업 전문업체이자 제주도에서 직접 생수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공항 (34,650원 상승300 -0.9%)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한국공항의 먹는 샘물인 '한진 제주퓨어워터'의 판매량도 일본 대지진 이후 전월 대비 50% 이상 늘었다. 향후 한국공항은 제주퓨어워터의 생산량을 크게 늘릴 예정이다. 생산량 증가와 함께 판매처 확대 및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주도는 최근 지하수관리위원회를 열고 한국공항의 지하수 취수량을 기존 월 3000톤에서 9000톤으로 늘리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달 말 열리는 제주도의회의 동의절차만 마치면 취수량을 늘릴 수 있게 된다.

한국공항은 증산 이유로 △대한항공과 외국항공사의 운항 노선 및 탑승객 증가 △그룹 계열사의 사용량 증가 △해외 프리미엄 생수시장 진출 등으로 먹는 샘물 수요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한국공항은 지난 1984년부터 제주 서귀포시에서 월 3000톤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용은 물론 '제주퓨어워터'란 이름으로 2008년부터 홈페이지와 전화 주문으로 일반 고객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에서 고급생수 '에비앙'(330㎖·1300원)과 비슷한 가격으로 생수를 팔고 있다.

취수량 확대가 가능함에 따라 한국공항은 앞으로 프리미엄 생수 시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내수시장에서는 프리미미엄 이미지를 살려 고급 커피숍, 백화점, 호텔 등으로 판매처를 늘릴 예정이다. 일본 및 미주지역으로의 수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공항 관계자는 "생산량 확대에 따른 설비투자(약 30억원)를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량 확대는 이르면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이라면서 "현재 약 3% 정도의 생수부문 매출이 향후 약 9% 정도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대지진 여파로 국내외 제주산 생수 주문이 쏟아지면서 식료주(株)가 들썩였다. 특히 제주산 생수 '삼다수'의 독점판매권을 갖고 유통시키고 있는 농심의 주가가 눈에 띈다.

농심 주가는 지난달 24일 26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지난 1일 2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지난달 2일(21만1000원)에 비해선 16%나 상승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매출 비중 8.9%를 차지하고 있는 삼다수가 20% 수준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농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510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공항도 지난달 17일 3만9600원에서 꾸준히 상승해 지난 1일 4만5400원까지 14.6%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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