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윌리엄 왕자가 입은 수트는?

머니투데이

패션비즈 제공

캠브리지코오롱(대표 백덕현)의 「캠브리지멤버스」가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을 기념해 예복용 수트를 재현한다. 정통 브리티시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 브랜드는 윌리엄 왕자가 약혼식 때 입은 정장을 영국 수제정장 기법 그대로 전승해 제작한 '인게이지먼트 수트(Engagement suit)'를 선보였다.

윌리엄 왕자가 공식 석상에서 즐겨 입는 귀족적인 로열블루의 컬러감을 고스란히 담은 특별한 세레모니수트다. 입체패턴으로 제작돼 남성의 바디라인을 멋스럽고 보여준다. 또한 나만의 정장을 갖고 싶은 개개인의 신체에 맞게 전 매장에서 인체측정을 통한 MTM(Made to Measur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태 「캠브리지멤버스」 상무는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윌리엄 왕자의 결혼을 축하하며 영국 왕실의 예복을 재현한 수트를 출시했다"며 "인게이지먼트 수트는 영국의 비스포크(수제정장) 장인 '티모시 에버레스트'와 공동으로 작업했다. 영국왕실의 가치와 귀족적인 기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예복"이라고 설명했다.

「캠브리지멤버스」는 지난해 초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결혼식 예복을 만든 영국의 맞춤정장(비스포크) 3대 거장인 티모시 에버레스트를 영입해 리얼 브리티시(Real British)라는 브랜드 DNA를 강화했다. 지난해 영국 정통 방식 그대로의 수제맞춤 정장인 '비스포크 런던'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캠브리지멤버스」는 고급 신사복의 이미지를 구축하며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0% 신장했다.

한편,「캠브리지멤버스」는 4월 한 달 동안 인게이지먼트 수트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윌리엄 왕자가 주로 착용하는 디자인의 타이와 행커칩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인게이지먼트 수트의 가격대는 59만원부터 79만원까지다.

英 윌리엄 왕자가 입은 수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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