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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당, 3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더벨
  • 조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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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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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비용 절감+유통사업 투자자금 마련 가능성

더벨|이 기사는 03월30일(11:3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한제당 (22,000원 상승350 -1.6%)이 내달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8년 만에 발행 시장에서 자금 조달한 지 5개월 만에 또 나선 것이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한제당은 내달 12일 3년물 100억원과 4년물 200억원 규모로 총 3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3년물 4.70%, 4년물 5.25%로 결정됐다. 대한제당 개별 민평이 각각 5.05%, 5.67%인 데 비해 35bp, 42bp 낮다.

조달한 자금은 4월6일 만기도래하는 150억원 규모의 사모 사채 상환에 쓰고 수입원자재 결제 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2010년 말 기준 대한제당의 총 차입금은 3732억원. 이 중 2240억원이 단기차입금이지만 다른 기업들과 비교할 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대한제당은 1400억원 정도 현금성 자산을 갖고 있고, 오랫동안 업계에서 과점적인 시장 지위를 갖고 있어 금융권 여신한도도 높은 편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모 회사채 발행할 경우 이자 비용 부담이 낮아 적극적으로 발행에 나서는 것"이라며 "넓은 의미에서 기업의 유동성 확보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대한제당이 유통 사업 부문을 강화하려고 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20일 설원봉 회장 별세 후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경영 변화 기대감도 반영됐다.

CJ제일제당, 삼양사 등 업계 내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대한제당의 사업 다각화 부문은 약하다. 대한제당의 전체 수익률 중 유통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도 안 된다. 제당 사업은 원당 가격에 따른 변동성이 커서 이익 다각화가 필수적이지만 대한제당은 투자에 소극적인 편이다.

이정훈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아직까지 대한제당의 유통 사업부문 투자 계획에 대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며 "자금을 투입해 사업을 확대하는 식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사 DCM 관계자는 "대한제당은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비용이 가장 낮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며 "상환자금이든 투자자금이든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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