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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중고생 수학·과학경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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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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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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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쌓기' 방지 위해 내년부터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중·고교 수학·과학경시대회가 내년부터 폐지된다.

시교육청은 "대입 입학사정관 전형을 위한 '스펙 쌓기' 경쟁으로 과도한 사교육이 유발된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6월 행사를 끝으로 수학·과학경시대회를 더 열지 않겠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다른 11개 시·도교육청의 수학·과학 대회에 쓰이는 공동 문제 출제를 주관해 왔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내년부터 문제 출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또는 대회를 유지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중·고교 수학·과학 대회는 전국단위 행사가 없어진 2000년대 중반부터 전국의 16개 시·도교육청 자율로 운영돼 왔다.

서울·부산·인천 등 12개 시교육청은 문제지 비용을 함께 내고 서울시교육청이 예산 편성과 출제위원단 운영 등 실무를 주관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열었다.

반면 대구·전북·강원 교육청은 이미 대회를 폐지했고 경기도교육청은 지역 자체적으로 문제를 개발해 행사를 치른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대회에서는 저학년의 선행학습형 사교육을 억제하기 위해 중학생의 경우 1~2학년이 응시할 수 없도록 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지난해 사교육 의존형 선행학습을 추방하기 위해 중학생의 수학·과학경시대회 참여를 3학년으로 제한하고 출제 범위도 5월까지의 중3 과정으로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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