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3포인트(0.10%) 오른 2124.27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 하락 마감 등의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곧 상승 반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현재 플러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단기간 급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경계심리 등으로 이틀간 조정을 받았으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 연속 순매수 영향으로 다시 반등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이 18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23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 역시 598억원의 순매수로 쌍끌이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개인이 293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매도 558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건설업종이 2% 가까이 올라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업과 섬유의복도 1% 전후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이 1%대 낙폭을 기록 중이며 금융, 전기가스, 화학업종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전날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0.22%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3% 가까이 뛰었다. LG화학, 기아차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반해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동반하락하고 있고 KB금융,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이 약세다.

상한가 2개 등 개 369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389개 종목이 내림세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오름세다. 현재 0.15포인트(0.03%) 오른 535.12를 기록 중이다. 일본 도호쿠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내진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다. AJS, 유니슨, 삼영엠텍 등이 2~4%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55포인트 상승한 282.50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