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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에 잠 못든 日 이재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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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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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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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 지역에서는 7일 밤 강진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특히 이날 지진이 발생한 곳과 가까운 미야기현의 대피소에서는 이재민들이 간밤에 일어난 지진으로 불안과 피로를 호소했다.

피난처로 쓰이고 있는 한 중학교에 머물고 있는 한 시민은 "밤에 자려고 누웠다가 너무나 무서워서 도망을 쳤다"며 밤새 잠을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지진 해일 경보가 발동돼 필사적으로 건물 3층으로 달아났다"며 "지난번 대지진을 떠올라 너무나 무서웠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지역의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번에는 철수를 호소해도 듣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모두 자발적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날 지진으로 사상자도 발생했다. 일본 경찰청과 각지의 병원 등에 따르면 총 3명이 사망하고 16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대규모 지진 사태도 발생했다. 8일 오전 9시 현재 아오모리, 이와테, 아키타 현의 전역과 미야기, 야마가타, 후쿠시마 현의 일부 지역에서 327만여 가구가 정전 사태를 맞았다고 토호쿠전력이 전했다.

한편 규모 7 이상의 여진은 지난달 11일 대지진 이후 4번째다. 하세가와 요헤이 일본 기상청 지진정보기획관은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이라고 생각한다"며 "규모 6 정도의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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