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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제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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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제고돼야"

머니투데이
  • 신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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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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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DI 주파수 정책 토론회에서 패널들 의견 제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제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주최로 열린 '이동통신 주파수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이 근원적으로 부족한 주파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통신사들이 운용중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제고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을 피력했다.


최용제 한국외대 교수는 "현재 3세대(3G) 주파수 부족 현상은 심각한 만큼 조기에 배분해야한다"며 "그러나 주파수 부족 현상은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조만간 통신 서비스 품질을 떨어뜨리는 결과가 초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제한 요금제를 먼저 제고하는 게 필요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밝혔다.

김상택 이화여대 교수도 무제한 요금제 제고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교수는 "캘리포니아에서는 물 부족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물 공급을 경쟁을 붙여 거래하도록 했더니 비용은 다소 올라가더라도 물 공급이 부족하지 않은 현상이 벌어졌다"며 "현재 주파수 부족 현상 역시 무제한 요금제를 제고하면 부족한 현상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충구 고려대 교수는 '중장기 주파수 소요량 및 공급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2015년까지 최소 240MHz 폭의 주파수가 필요한데 현재 가용 주파수는 148MHz 폭뿐이라고 밝혔다.


또, 강 교수는 "트래픽 증가 추이라면 올해 말이면 트래픽이 밀집된 일부 지역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서비스 품질저하가 예상된다"며 "통신사들은 당장 2.1GHz 주파수(20MHz 폭)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지만 이 역시 단기처방도 안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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