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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전산장애' 농협도 특별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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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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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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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파악해 징계내릴 것"…금융 전산시스템 전반 일제 점검

금융당국이 현대캐피탈에 이어 농협에 대해서도 금융 전산시스템 특별검사를 실시한다. 최근 잇따른 전산망 사고를 계기로 올 상반기 각 금융사의 시스템 전반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농협 전산망 장애가 복구되는 대로 특별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가 큰 전산시스템 먹통은 심각한 사고"라며 "당장은 복구시키는 게 급선무지만 이후 특별검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정보통신(IT) 전문가를 포함한 3명의 인력을 농협에 직접 파견해 사고 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 농협은 전날 오후 5시5분쯤 전산시스템이 마비된 후 이날 오전까지 계속 전산장애를 겪고 있다.

농협 측은 이날 오후까지 복구시키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문제의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유출사건과 같은 해킹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감원은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책임소재를 가려 제재를 내릴 예정이다. 가능성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시스템끼리 얽혀서 전산마비가 온 경우다. 금융권 한 전산전문가는 "서버와 서버가 서로 응답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며 "한쪽 서버가 문제를 일으켜 계속 질문만 하게 되면 지금의 농협 전산망 마비와 유사한 일이 빚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시스템 충돌이라면 기관이나 책임자에 대한 징계는 어렵지만 담당자 실수라면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정도 사고라면 엄격한 제재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이날 한 행사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금융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현대캐피탈 해킹사고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어 문제점이 파악 되는대로 올 상반기 중 금융사 전반에 대한 금융 전산시스템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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