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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메릴린치 "원유사라, 브렌트유 160달러 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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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메릴린치 "원유사라, 브렌트유 160달러 갈수도"

머니투데이
  • 뉴욕=강호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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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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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유가전망을 낮춘 가운데 뱅크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는 향후 3개월 안에 브렌트유가격이 배럴당 14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을 유지했다.


13일(현지시간) BOA 메릴린치 상품 전략가 사빈 스켈스는 이날 리서치 자료를 통해 "2분기 브렌트유 예상 평균가격이 122달러가 될 것"이라는 3월 전망을 재확인했다. "올해 신흥시장의 고속성장과 리비아 석유생산 감소가 석유값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160달러를 넘어갈 가능성도 30% 있다고 예상했다.

BOA 메릴린치가 예상하는 올해 브렌트유 평균가격은 108달러다. 이는 기존 전망에서 20달러 높여진 수치다. 3월전망에서 BOA메릴린치는 WTI 원유 예상 평균가격은 87달러에서 101달러로 올렸었다. 4분기에는 고유가로 석유수요가 둔화되고 리비아 원유생산이 재개된다는 가정하에 배럴당 94달러로 내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전날 골드만삭스가 유가가 고평가됐다며 하락을 예상한 것과 반대다.

골드만삭스 에너지 리서치 담당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그릴리와 제프리 쿠리에 등은 "투기에 의해 실물수요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유가가 올랐다"며 11일 최고 127달러까지 올랐던 브렌트유가 수개월 내 배럴 당 105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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