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연대시에 국내 기업 복합쇼핑몰단지 계약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웰니스인터내셔날(대표 이규원)은 최근 중국 산동성 연대시의 ‘연대서울광장 프로젝트’와 관련해 대단위 로드형 쇼핑몰, 어뮤즈먼트 위락시설, 대형 전자유통단지, 웨딩프라자 및 인텔리젼트 아파트 등을 건립하는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약 60만㎡ 규모의 면적에 대한 이번 계약식은 웰니스인터내셔날과 중국 기업 남요실업유한회사, 그리고 연대시 지부구 인민정부 등 3자가 계약서에 서명을 하며 이뤄졌다.

이미 올해 1월 웰니스인터내셔날과 남요실업유한회사는 개발사업 합자 MOU를 작성했기 때문에, 이번 계약 체결로 중국 인민정부의 승인 하에 본격적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5년간 총 투자금액이 70억 위안(약 1조 2000억 원)으로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는 중국 산동성 성단위 프로젝트 중에서도 중점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다. 한국 기업인 웰니스인터내셔날을 중심으로 한중일 3개국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3개국을 오가는 수많은 회의와 검토 속에서 올 3월 29일 정식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연대시 지부구 항성서대로 일대의 개발지는 향후 인구 40만 명이 상주하는 대단위 상권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지 주변에 중국이 자랑하는 초고속열차 철도가 공사 진행 중으로, 개발지를 중심으로 사통팔달로 이어지는 향후 중국 연대시 최고의 교통중심지로 조성한다는 연대시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연대시 지부구 인민정부 관계자는 "중국 산동성을 대표하는 중추적 상업기반을 가지는 대단위 신도시가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웰니스인터내셔날은 작년 10월 중국 강소성 화사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많은 중국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개발 기획 전문 디밸로퍼 기업으로 뛰어난 실적과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