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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금넷 홈페이지 |
시민단체 활동가가 자신의 결혼식에서 '반값 등록금'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등록금 대책 시민단체 네트워크 '등록금넷'의 조직팀장으로 활동 중인 김동규씨(한국진보연대 민생국장)는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영등포 동양웨딩홀에서 열리는 자신의 결혼식에서 반값 등록금 촉구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김씨는 15일 오후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내일 결혼식을 하는데 결혼 기념촬영 시 반값등록금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식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결혼식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촬영을 하면서 피켓을 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고 의미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금넷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따른 자살을 추모하는 한편 이날부터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한국대학생연합 의장 박자은씨가 첫 주자로 나섰다. 김동규씨의 1인 시위도 이 계획의 일환이다.
한편 릴레이 1인 시위는 2012년 총선·대선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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