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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어린이 '코피' 방사능때문? 도쿄일대 공포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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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예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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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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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피해로 마스크를 낀 일본 현지인의 모습
↑방사능 피해로 마스크를 낀 일본 현지인의 모습
일본 방사능 누출과 피폭을 둘러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에도 코피 증상을 호소하는 일본 관동지방 거주자들의 글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

위키백과에서 제공하는 '급성방사성증후군에 관한 기록'에 의하면 노출 수준과 증세에 따라 다양한 피폭 증세가 나타난다. 자연방사능조사량은 0.0035시버트이며, 0.5~1시버트일때 두통, 1~2시버트일 때 메스꺼움, 식욕부진, 피로, 남성불임증이 나타난다.

출혈증상은 2~3시버트 이상일 때 나타나는 심각한 피폭 증세다. 대량의 백혈구 손실과 함께 영구적인 여성불임도 나타날 위험이 있다. 이때문에 어린이들의 코피에 우려하는 부모들이 많다.

도쿄 거주자인 아이디 su***는 15일 오전 “어제 보육원에서 다섯 살짜리 딸이 코피가 났다. 귀가 후 목욕하기 전에도..(코피가 났다) 뭔가 피로하게 만든 게 있었나”해 트위터리언들의 우려를 샀다.

같은 날, 도쿄에서 약 20~30km 떨어진 사이타마현 거주자 아이디 2c***는 “우리 아이 두 명도 지난달 21일 이후 1회씩 코피를 쏟았다. 한 명은 평상시보다 훨씬 심하게, 다른 한 명은 곧바로 멈췄지만 사이타마보다 도쿄의 상황이 더 심하지 않을까”라고 짐작했다.

이밖에 목의 통증, 가래, 멀미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글도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아이디 oi***는 “지난달 25일 도쿄에 출장을 갔는데 평소보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졌다. 공기가 오염됐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괜한 걱정 탓인 거겠지?”라고 했다.

아이디 m1***는 “나는 관동 거주자인데 입이 건조하다. 목이 아프다는 사람도 있다. 방사능 오염 정도가 낮다고 하는데도 이 정도 증상이 보인다면 의외로 사람의 신체는 민감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러한 증상과 방사선 노출량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지 않으면 인과관계는 알 수 없다. 방사능 때문이라는 말을 유언비어라고 하는 것도 믿기 어렵다. 지금은 (정부의 발표가)다 거짓말이라고 전제하고, 계속해서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도 했다.

아이디 Pp***는 “작은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코피를 이틀 연속으로 흘렸다는 트위터글을 읽었다”고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이테타(飯館) 마을의 대피소에서 주민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위장병, 감염, 구토 등을 앓으며 사망자가 속출한다는 소식이다.

한편 15일 현재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3호기 압력용기 일부에서 온도가 상승해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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