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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1Q 순익 20.5억弗…3분기만에 흑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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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1Q 순익 20.5억弗…3분기만에 흑자(상보)

머니투데이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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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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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은 하회…모기지·소송 관련 비용 크고 트레이딩 실적 저조

미국 최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분기만에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22억 달러의 순손실 기록에서 실적 회복세로 접어든 모습이다.

BOA는 15일 지난 1분기 순익이 20억5000만 달러(주당 17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주당 27센트, 주당 16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전과 달리 대출 손실이 적었고 주식 투자에서 수익을 올렸다. 자산 운용 등 투자은행 부문에서 수수료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모기지 관련 손실과 불완전 대출 소송 비용이 실적을 압박했다. 또 트레이딩 부문도 저조한 실적에 그쳤다.


실제로 이번 순익은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는 36% 감소한 것이다. 또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주당 26센트를 하회하는 기록이다. 매출도 16% 감소한 271억 달러에 머물렀다.

이같은 실적 결과는 앞서 실적을 발표한 JP모간에 이어 올해 은행권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지 않다는 대체적인 관측을 사실로 확인시켜 주고 있다.

물론 긍정적 평가도 있다. 그레그 도날드슨 도날드슨캐피탈매니지먼트 회장은 BOA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브라이언 모니한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전략이 뿌리내리기 시작했다는 첫번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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