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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푸르덴셜운용' 합병…18兆 대형운용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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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연,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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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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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사 '한화자산운용' 업계 6위 껑충 지각변동 예고…증권은 연내 합병 예정

한화투신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이 합병한다. 지난해 2월 한화증권이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을 인수한 이후 1년 2개월 만의 자회사 합병이다.

양사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합병승인을 받은 후 본격적인 통합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며, 합병이 성사되면 자산 규모만 18조원에 달하는 대형 운용사로의 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1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신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 효율성 증대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양사 합병을 결정했다. 합병방식은 한화투신운용이 푸르덴셜자산운용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합병비율은 한화투신운용 보통주 1주당 푸르덴셜자산운용 0.3650324주다. 합병 주주총회는 오는 7월 8일 개최될 예정이며 합병기일은 8월 1일이다.

이번 양사의 합병은 자산운용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펀드 설정액에서 단숨에 상위권에 진입하게 된다.

지난 15일 기준 한화투신운용의 펀드 설정액은 10조4340억원으로 업계 9위를 기록 중이며, 푸르덴셜자산운용은 7조802억원으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양사가 합병하게 되면 설정액은 총 17조5142억원으로, 미래에셋, 삼성, 신한BNPP, 한국, KB자산운용에 이어 6위로 껑충 올라서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본금과 자기자본도 각각 800억원, 2037억원으로 증대돼 투자자의 자금을 맡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로서의 대외 신인도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채권 및 파생상품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화와 주식에 강점이 있는 푸르덴셜의 합병은 긍정적인 면이 많다"며 "자산규모는 물론 자기자본도 확대됨에 따라 공격적인 행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푸르덴셜운용' 합병…18兆 대형운용사 탄생

합병 회사의 사명은 이미 한화자산운용으로 결정됐으며, 통합 운용사 사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작년 5월 선임된 김성일 한화투신운용 대표와, 김철훈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 모두 그룹 인사라는 점에서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한화투신운용 관계자는 "한화투신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 자체만으로도 업계에서의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병을 결정한 것은, 양사간의 긍정적인 부분만 결합해 업계 톱 운용사로 도약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 후 인력 구조조정은 현재 예정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현재 설정된 펀드의 통합은 불가능하지만 펀드명은 통일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 현재 한화투신운용은 256개(공모+사모, 모펀드 포함) 펀드를 설정해 운용 중이며, 푸르덴셜자산운용은 347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한편,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의 합병은 연내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양사는 합병을 위한 전산통합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통합의 기초인 전산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최근 금융회사의 전산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전산통합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양사간의 합병은 연내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푸르덴셜운용' 합병…18兆 대형운용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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