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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51주년···이승만 유족 사과 '몸싸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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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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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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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희생자 단체들이 고(故) 이승만 박사 유족 측 사과를 거부한 사건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올해로 혁명 51주년을 맞은 19일,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전부터 추모글과 함께 사과거부에 관한 의견이 쇄도했다.

4.19혁명 관련 3개 단체는 지난 18일 '이승만 추종자들의 사과는 진정성이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이승만 박사 측의 사과를 공식 거부했다. 유족측은 "사과의 대상은 국민 전체여야 한다. 진정 사과하고 싶다면 공청회를 통한 국민의견 수렴이 우선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성명발표 후인 19일 오전에는 참배를 위해 4.19 희생자 묘지를 찾은 고(故) 이승만 박사의 양자 이인수씨 일행과 희생자 유가족들 사이의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18일 4.19혁명 3개 단체는 '이승만 추종자들의 사과는 진정성이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18일 4.19혁명 3개 단체는 '이승만 추종자들의 사과는 진정성이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당연한 반응이다. 사과 한번으로 무마시킬 수 있는 행위가 아니다", "최근 추진 중인 이승만 기념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여론을 돌려보려는 수작" 등 주로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일부는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해서 4.19정신이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 중 인정할 부분은 해야 한다"고 말해 격론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일부 보수단체들은 이와 관련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뉴라이트전국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 대표적인 보수단체들은 혁명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게시판에는 4.19나 사과관련 움직임, 관련글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뉴라이트 관계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유가족들이 4.19 희생자 가족들에게 사과한 것과 관련해 연합 차원의 입장표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뉴라이트는 지금까지 4.19혁명 관련 행사에 참여한 적이 없으며 올해도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뉴라이트는 '이승만 국부론(國父論)'으로 대변되는 친 이승만적 역사관을 주장해왔으며 한기총은 지난해부터 이승만 동상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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