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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밸류에이션서 'IPTV'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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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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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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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업종 PER가 6배로 낮은게 원인

더벨|이 기사는 04월15일(17:3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KT스카이라이프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명령을 받은 것은 유사회사 선정 작업에서 IPTV업종을 배제한게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방송과 통신이 융합하는 시대에 유무선통신 및 인터넷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를 유사회사 선정에서 빼버린 것이다.

더욱이 KT스카이라이프는 KT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통신공룡’ KT와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IPTV 회사를 유사회사에서 제외한 것은 '무리수'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최종 유사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한빛방송, SBS, CCS, 현대HCN 등 4곳이다.

1차 선정작업에는 텔레비전방송업, 유무선통신업을 영위하는 총14개 상장사가 선정됐다. 사업 및 서비스의 유사성, 주요매출의 구성을 비교한 2차 선정 작업에서는 후보군이 9개 회사로 줄어들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차 선정작업까지만 해도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IPTV 업체를 유사회사 후보군으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매출액, 영업이익, EBITDA, 자산, 자본규모 등을 비교하는 3차 최종 선정 작업에서 KT스카이라이프의 주력 매출 항목이 방송 관련 매출임을 감안해 유무선 통신 및 인터넷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를 제외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사실상 방송통신융합형태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KT와 손잡고 OTS(Olleh TV Skylife)를 출시하는 등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SK브로드밴드의 B TV, LG유플러스의 U+ TV 등 IPTV 결합상품이 KT스카이라이프의 OTS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증권신고서에도 기재돼 있다. 때문에 유사회사 선정 작업에서 IPTV 업체가 제외된 것은 설득력을 얻기가 어렵다.

SK브로드밴드는 2010년 기록한 순손실로 ROE(자기자본순이익률, -4.6%) 비교가 불가능하다지만, LG유플러스와 KT 등 IPTV 업체가 유사회사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유일한 위성방송사업자로 동종업체가 없기 때문에 케이블티비, IPTV 등 유료방송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업체를 유사회사로 선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러니컬한 것은 KT스카이라이프가 유사회사로 선정한 현대HCN의 경우 지난해 기업공개(IPO) 밸류에이션 작업 당시 최종 유사회사로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IPTV 업체를 대거 선정했다는 점이다.

한빛방송과 SBS가 유사회사로 선정된 것은 KT스카이라이프와 현대HCN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KT스카이라이프는 나머지 유사회사를 케이블TV업체로, 현대HCN은 IPTV업체로 선정했다.

IPTV 업체가 유사회사에서 빠진 이유는 밸류에이션을 높이기 위해서인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블TV업계 PER가 10~15배인데 비해, IPTV업계 PER는 6~7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장외주식시장에서 1만원대 후반에서 거래되는 주식 가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주관사인 대우증권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요구한 것처럼 유사회사를 추가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이르면 다음주 중에 정정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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