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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모터쇼]中시장 공략 코드 '현지화&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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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중국)=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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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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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상하이모터쇼 개막…세계 1위 차 시장 잡기위한 '신차전쟁' 시작

[상하이모터쇼]中시장 공략 코드 '현지화&고급화'
'현지화' '고급화' '해외진출'
'2011 상하이모터쇼'에서 확인된 세계 자동차업체들의 트랜드다. 현대·기아차는 물론 GM과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현지화·고급화' 전략을 선택했다. 반면 중국 토종 브랜드들은 축적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해외진출을 적극 타진하는 모습이다.

'2011 상하이모터쇼'가 1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일반인 공개 21~28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상하이모터쇼에 참여한 완성차 및 부품업체는 모두 2100여 개로 집계 됐다. 지난 모터쇼 참여업체 1500개를 크게 넘어서는 규모로 높아진 중국 자동차시장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모델만 194개에 이른다.

◇현지화·고급화 전략 두드러져
이번 모터쇼에서 확인된 가장 큰 흐름은 '현지화'와 '고급화'다. 중국시장은 여전히 저가형 소형차 판매 비중이 높지만 갈수록 고급차에 대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소수 부자들만을 위한 럭셔리카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중소형 차 시장에 특화된 신형 위에둥(국내명 아반떼 )과 K2, 고급차 수요를 흡수키 위한 신형 그랜저를 중국 시장에 최초 공개 했다. 이 모델들은 올해 상반기를 전후로 중국 시장에 정식 판매될 예정이 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지난 모터쇼와 비교해 볼 때 상하이모터쇼 진입 장벽이 높아지는 느낌"이라며 "몇 년 전만 해도 양산형 모델만 전시됐는데 유수의 업체들이 프리미엄 신차를 앞다퉈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선보인 신형 위에둥. 중국인들의 선호하는 디자인과 옵션을 대거 채택했다.
↑현대차가 선보인 신형 위에둥. 중국인들의 선호하는 디자인과 옵션을 대거 채택했다.
신형 위에둥은 기존 모델에서 그릴 디자인을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바꿨다. 특히 소형 모델에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중국인의 특성을 반영, 실내도 고급스럽게 꾸몄다.

K2 역시 크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기아차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K2를 10만대 판매한다는 목표다.

한국GM은 쉐보레 부스에서 차세대 중형 말리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말리부는 한국과 미국, 중국을 포함한 GM의 글로벌 전략 거점에서 생산되며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출시예정이다. 중국 내 고급 중형세단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첫 공개 지역으로 중국이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GM과 함께 중국 시장점유율 양대 산맥을 형성한 폭스바겐은 차세대 비틀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 시장에 특화된 신형 파사트도 선보였다.
↑폭스바겐이 선보인 뉴 파사트.
↑폭스바겐이 선보인 뉴 파사트.

◇현재 브랜드, 우리도 이제 해외진출할 때
중국 토종 브랜드들도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이상 '우물안 개구리'가 아니라는 점을 전세계에 과시했다.

특히 순수 전기자동차로 유명한 비야디자동차는 전기차 기술 외에도 터보차저와 직분사기술(GDi)이 적용된 1500cc 엔진을 공개했다. 배기량을 줄여 친환경성을 높이는 동시에 터보차저 탑재로 출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다운사이징' 기술이다.

또 비야디는 6단 듀얼클러치트랜스미션(DCT) 기술도 선보였다. 터보차저 직분사 엔진과 DCT 자체 기술을 갖춘 완성차업체는 유럽에서도 드물다.

상하이 자동차와 함께 중국 자동차 업계 양대산맥을 구축한 지리자동차는 흡배기 밸브의 타이밍을 조절하는 연속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CVVT) 기술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 역시 차량의 출력과 연비를 동시에 올리는 고급 기술이다.

진보된 기술력을 양산차에 속속 적용하며 중국 토종 브랜드는 내수시장을 넘어 수출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중국 상무부와 발전개혁위원회 등 6개 부처는 2009년 자동차 수출 장려책을 발표하며 2015년까지 자동차 수출액 목표치 850억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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