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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큰손 개인? 外人이 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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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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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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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거래대금 비중 62%로 확대…"그래도 외인 복귀해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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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1487→1928→4480→6310'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개인이 코스피에서 순매수한 금액(억원)을 거래일 순으로 나열한 것이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폈지만 개인은 반대로 움직였다.

물론 물량을 내놓으면 받아내는 주체가 있기 마련. 그러나 최근 개인의 매수 움직임은 이전보다 규모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시장에서는 개인의 추격매수를 우려하는 한편 개인이 자문형랩 자금을 포함한 '또 다른 기관'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결국 외국인과 기관의 공방이 장세를 좌우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손 커진 개인, 정체는 기관?"

최근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와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가 대조를 이뤘다. 개인은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내는 물량을 대거 받아내며 조정폭을 축소하는 역할을 감당해냈다.

국내증시에서 '조연'에 머물렀던 개인의 증시파워가 그만큼 강화됐다는 것.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대금 기준으로 개인의 비중은 이달초 49.2%에서 지난 18일 현재 61.8%로 확대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0.5%)과 비교해도 개인 비중은 11%포인트 넘게 늘었다.

개인의 비중확대는 상승장에서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여유자금을 확보한 개인이 늘어나면서 삼성전자 (67,900원 ▼100 -0.15%), POSCO (292,500원 ▲1,000 +0.34%), LG전자 (105,000원 ▲500 +0.48%) 등 대형 우량주를 사들일 여력이 충분해졌다는 얘기다.

한편으로는 자문형랩으로 유입된 자금이 개인 계좌를 통해 대형 우량주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짐작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는 투자자문사가 주도주를 쓸어담고 있다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개인'으로 통칭되는 주체와 자금성격이 워낙 광범위해 '외국인'이나 '기관'처럼 일관성 있는 매매동향을 나타낼 것으로 가정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역시, 더 오르려면 외국인 돌아와야"

증권 전문가들은 개인 매수의 상당 부분이 자문형랩을 등에 업은 기관일 수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관건은 '외국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상승장을 주도해왔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다시 복귀해야만 안심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자문형랩을 통한 기관의 매수 유입을 추정해볼 수는 있지만 역시 외국인이 국내증시로 다시 돌아오느냐가 관건"이라며 "외국인 자금은 일본대지진 이후 급격히 유입됐다 최근 들어 크게 둔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매수 복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긍정론자는 국내증시 밸류에이션이 아직까지 매력적인 수준인데다 자동차, 화학 등 주도주를 중심으로 기업실적이 탄탄히 받쳐주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물론 비관론도 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로존 금리인상, S&P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 등이 글로벌 유동성을 위축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지난 4분기 이후 코스피가 외국인의 덕을 많이 봤지만 이들이 돌아서면서 조정장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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