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그리스 디폴트 인정해야..늦어지면 인플레"

머니투데이
  • 권성희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1.04.19 15:55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유럽연합(EU)이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인정하고 재빨리 채무재조정에 나서지 않는다면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그리스가 더 이상 구제금융으로도 버틸 수 없는 상태에 도달했다며 디폴트를 선언한 뒤 채무를 조정해야 할 것이란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채무재조정에 들어갈 경우 그리스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은행들의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해도 위기가 차단되기는커녕 유럽 은행들의 부실을 자초해 위기가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 EU의 고민이다.

이에 대해 푸루 색서나 자산관리의 푸루 색서나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그리스는 이미 파산 상태"라며 "그리스가 부채 이자를 갚을 길은 없으며 유럽 정치인들이 이 현실을 빨리 인정할수록 문제를 해결하기도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색서나는 "유럽 정치인들이 문제를 뒤로 미룰수록 최종 결과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부채 위기를 푸는 가장 쉬운 방법은 부채를 재조정하는 것"이라며 "이 경우 채권자들은 손실을 감내하는 고통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정치인들이 유럽 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채권자를 보호하려 하면 "최종 결과는 엄청난 재난이 될 것"이라고 색서나는 예상했다.

그는 "그리스의 채무를 재조정하지 않으면 전세계적으로 물가가 폭등해 사람들이 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하기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미 일부 개발도상국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그리스의 부채 부담이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20%에서 160%까지 급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뉴욕 멜론 은행의 수석 외환 전략가 사이먼 데릭도 "채무 재조정은 지금 해야지 전세계가 또다른 경기 둔화 사이클로 진입할 때까지 기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종부세 6082만원→3126만원"…1주택자 세금, 2년 전으로?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