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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수기 항공료, 전년比 15% 상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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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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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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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수요 증가로 금융위기 전 수준 회복

올 여름 성수기 미국의 항공요금이 전년 대비 15% 오를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올 여름 성수기 항공요금이 전년 대비 15% 상승해 금융위기 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가 급등했으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 운임료는 벌써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6대 항공사는 올 들어 최소 5번 이상 항공료를 인상했다.

전문가들은 성수기 국내선 평균 가격은 390달러로 2년 전 302달러보다 큰 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 여행안내업체 베스트페어스닷컴의 운영자 톰 파슨스는 "요금은 계속해서 오를 것이 확실하다"며 "항공사들은 한 달에 한 두차례 요금을 올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LA에서 볼티모어로 가는 왕복행 비행기 티켓은 최소 380달러로 2년 전 200달러의 두 배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국제선 항공료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파슨스는 LA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가장 저렴한 왕복행 비행기 티켓은 2009년 5월 첫째주 499달러였지만 지난주 이 가격은 1067달러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높은 항공료는 여행 매니아들의 여름 여행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은퇴자 카롤린 데이븐포트씨는 비싼 항공료 때문에 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 북부로 놀러가는 대신 인근에서 콘서트 혹은 캠핑을 즐길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븐포트씨는 "항공료는 많은 사람들의 성수기 여행을 단념하게 할 것"이라며 "여행에서 항공료는 결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항공료는 2008년 여름 이후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유가가 배럴당 145달러를 기록하자 국내선 평균 항공료는 3분기 359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10년래 최고 수준이다.

이후 경기침체기가 계속되자 성수기 여행 수요가 급감해 국내선 평균 항공료는 2009년 2분기 302달러까지 내렸다. 전년 동기보다 13% 저렴한 가격이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시 여행 수요가 늘어나 항공료는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몇 달간 국제유가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정정 불안으로 급등했다. 이에 대다수 메이저 항공사들은 항공료를 매번 10달러씩 대여섯 번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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