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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1Q 순익 줄었지만 예상보다 '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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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1Q 순익 줄었지만 예상보다 '소폭'

머니투데이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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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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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올해 1분기에 전년보다 악화된 수익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수익 감소폭은 사전 예상치보다 적었다.

자산규모 미국 5위 은행 골드만삭스는 1분기에 27억4000만달러, 주당 1.56달러의 순이익(EPS)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34억6000만달러보다 21% 감소한 결과이고 주당순익도 전년 5.59달러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채권 외환 상품거래 비중이 높다. 2009년 사상 최대 수익을 거둔 뒤 경쟁 심화, 규제 강화 등에 따라 이 분야 수익은 감소 추세다. 지난 분기도 예외가 아니었던 셈이다.

다만 EPS가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 81센트의 두 배 가까운 액수인 점은 예상보다 수익 악화 폭이 크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샌포드 번스타인&코의 애널리스트 브래드 힌츠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채권수익 악화 장기화의 신호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시장에 있었지만 1분기 거래는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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