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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삼성·LG 냉장고에 반덤핑 조사 개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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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삼성·LG 냉장고에 반덤핑 조사 개시(상보)

머니투데이
  •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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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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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가 한국과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삼성전자 (79,600원 ▲700 +0.89%)와 LG전자 (92,600원 ▲1,600 +1.76%)의 냉장고에 대해 미국 가전업체 월풀의 요청에 따라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상무부는 또 한국산 냉장고에 대해 상계관세 조사도 시작했다. 조사 대상은 냉동실이 밑에 있는 일명 '프렌치형' 방식 냉장고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이번 조사건에 대해 5월 16일까지 1차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냉장고 수출액은 8억8100만달러를 기록했다. 멕시코의 경우, 23억달러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월풀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을 상무부에 요구했다. 월풀은 당시 삼성과 LG가 미국시장에서 냉장고를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미 무역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월풀은 또 이들 두 회사가 한국에서 저금리의 금융지원과 근로자 훈련기금 등의 지원을 받는 방식으로 정부의 보조금 혜택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국과 멕시코 소재 공장에서 생산한 냉장고를 미국에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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