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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 정상 "FTA 타결단계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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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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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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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 타결 재확인".."북한 우라늄 농축활동" 규탄

이명박 대통령과 방한 중인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가 2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타결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안 협상 타결이라는 공동 목표도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이 한-호 FTA의 올해 안 타결 의지를 확인함에 따라 향후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박 대통령과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가 2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명박 대통령과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가 2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나라는 지금까지 수차례 정부간 협상을 벌였으나 농업 피해를 우려하는 한국과 공산물 시장 피해를 걱정하는 호주의 입장 차이로 협정을 맺지 못했다.

양국 정상은 또 자원 무역 및 자원 개발 분야에 있어서 호혜적이고 안정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했다고 청와대측은 전했다.

길라드 총리는 지난해 가스공사와 호주 산토스가 체결한 글래드스톤 액화천연가스(LNG) 계약에 이어, 양국 기업이 참여중인 LNG 프로젝트 역시 조만간 타결되기를 희망했다. 이 대통령은 호주의 광대역통신망(NBN) 사업에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경험과 기술을 갖춘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양국 정상은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한 점을 평가하고 서울 정상회의 합의 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강조했다. 특히 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비춰,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G20 의제를 지속 진전시켜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세계경제를 강화하고, 양질의 고용 창출 및 삶의 질을 제고하며, 금융시장을 보다 안정화시키고 개발 격차를 줄여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데도 공감했다.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올해 안에 인프라 및 식량안보에 중점을 두면서 ‘서울 개발 컨센서스’와 ‘다년간 개발 행동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데도 동의하고 올해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프랑스의 리더십과 노력을 환영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이 최근 공개한 우라늄 농축 활동이 안보리 결의 1718호 및 1874호에 대한 위반이자 9.19 공동성명 상의 북한의 공약에 배치된다고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더불어 북한이 국제의무 및 공약을 완전히 이행하고, 특히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을 포함한 모든 관련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길라드 호주 총리는 한-호 수교 50주년과 가평 전투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23부터 25일까지 사흘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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