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카드대란 우려는 시장의 질적변화 간과한 탓"

머니투데이
  • 김유경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1.04.27 10:42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신용카드 질적경쟁시대]<3-2>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 인터뷰

[편집자주] 1만원 미만을 카드로 결제해도 불편하지 않고 할인과 적립까지 되는 즐거운 세상입니다. 일각에서는 2003년 카드사태 재연을 우려하지만 그 때와는 시장과 소비자, 카드사가 모두 질적으로 다른 상황입니다. 이제 질적 경쟁 시대를 함께 일궈가야 할 때입니다. 이에 머니투데이는 현재 카드시장이 이전과는 어떻게 다른지, 각 카드사들의 질적 경쟁력은 무엇인지를 점검하는 '신용카드, 질적 경쟁 시대를 연다'는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카드대란 우려는 시장의 질적변화 간과한 탓"
"제2 카드대란을 우려하는 것은 신용카드 시장의 질적 변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사진)은 26일 여신금융협회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003년 카드대란 당시와는 달리 카드사들도 리스크관리를 하고 있으며, 금융당국도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대폭 강화 등 시장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현재 카드사들이 카드대란 당시와 다른 점으로 △신용판매 위주의 영업 △높은 자산건전성 △길거리모집금지 △철저한 신용평가 △카드사들간 통합한도관리 △불법모집점검 및 처벌 강화 △현금대출비중 규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등을 꼽았다.

- 카드론 급증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카드론 대출 증가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다만 카드론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가계부채 문제와 연결되어 있어 금융시장이라는 큰 틀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심층적으로 볼 필요는 있지만 카드론의 연체율은 지난해 2.08%로 현금서비스(2.31%)보다 낮습니다. 또 카드론을 주로 이용하는 회원의 신용등급은 4~7등급으로 약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8등급 이하의 이용률은 2% 미만입니다.

따라서 카드업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은 국내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타 금융기관의 부실이 카드업계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카드론 이용실적이 42.3% 급증했지만, 잔액규모로 볼 때 카드론이 전체 가계부채 800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4%에 불과합니다.

카드론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만기가 길고 여타 제2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됩니다.
"카드대란 우려는 시장의 질적변화 간과한 탓"

- 금융권 전체가 해킹과 사이버테러 등 보안관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카드사도 예외는 아닐텐데요.

▶ IT강국인 우리나라에서 보안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금융당국에서도 올 상반기 내에 국내 모든 금융회사의 보안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지만, 금융회사 스스로도 보안예산을 늘리는 등 정기적인 보안점검을 통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 구축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카드사들의 질적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 있습니까.

▶ 카드사를 비롯한 여신전문금융업계의 발전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여전업계가 어디로 나가야 할지 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해 놓은 상태입니다. 결과는 여름쯤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카드사들의 질적경쟁을 위해 한 말씀해주신다면.

"카드대란 우려는 시장의 질적변화 간과한 탓"
▶ 질적 경쟁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국내 카드업계는 본업무인 신용판매 위주의 영업패턴으로 가맹점수수료 수익비중이 높은 편이나, 수차례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현금대출금리 인하로 수익감소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이에 금융당국에서는 카드사들의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업무범위체계를 개선하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합니다.

또한 모바일카드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가 경쟁적으로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나 보안성 강화와 결제인프라 구축 등 안정적 경쟁을 위해서는 카드업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것입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