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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저축은행 위기가 왜 카드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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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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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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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회장 발언 정면 반박

카드업계가 저축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카드론 증가 탓이라는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의 발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에 나섰다.

26일 여신금융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카드론 증가가 저축은행 부동산 PF 부실을 초래했다는 주장은 억측에 불과하다"며 "카드론이 저축은행 신용대출 시장을 잠식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카드론 증가가 저축은행 부동산 PF 부실을 초래했다면 카드론 증가시 저축은행 신용대출은 감소하고 부동산 PF는 증가해야 하나 통계자료 상으로는 전혀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카드론은 2005~2009년에 22조~25조원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에는 28조원으로 급증했지만, 저축은행의 신용대출은 같은 기간 11조~12조5000억원의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협회는 또 카드론 증가로 저축은행 PF가 증가했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저축은행 부동산 PF가 급증한 2006년에는 카드론이 전년대비 1조8000억원 감소한 반면 카드론이 급증한 2010년에도 저축은행 부동산 PF는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협회 관계자는 "카드론 증가가 저축은행 부동산 PF를 증가시켜 부실을 초래했다는 주장은 기본적인 통계숫자도 확인하지 않은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강 회장은 지난 18일 금융당국 수장과 5대 금융지주사 회장의 조찬간담회에서 카드사들이 카드론과 같은 고리대금업 등으로 저축은행 영업 기반을 잠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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