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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전기차 '볼트' 한국 상륙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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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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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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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생산량 4만대로 확대…보조금 및 인프라만 충족되면 즉각 국내 출시 가능해

↑한국GM은 27일 인천 청라주행시험장에서 '그린 드라이빙 데이' 행사를 열고 '쉐보레 볼트' 전기차와 한국GM이 개발한 '크루즈' 전기차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시승회가 끝난 뒤 열린 기자간담회모습. (왼쪽부터)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 손동연 부사장, 유승권 상무.
↑한국GM은 27일 인천 청라주행시험장에서 '그린 드라이빙 데이' 행사를 열고 '쉐보레 볼트' 전기차와 한국GM이 개발한 '크루즈' 전기차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시승회가 끝난 뒤 열린 기자간담회모습. (왼쪽부터)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 손동연 부사장, 유승권 상무.
한국GM이 전기차 쉐보레 '볼트'(Volt) 국내 출시를 앞두고 기자 간담회와 시승회를 열며 '전기차' 띄우기에 나섰다.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못 박지 않았지만 내년께 시범적으로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판매·애프터서비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27일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살피고 (정부에)전기차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테스트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충전 인프라와 A/S 등 관련 조건들이 충족되면 당장 내일부터라도 볼트를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로라 부사장은 이날 한국GM 청라주행시험장에서 열린 '그린 드라이빙 데이' 행사에서 "볼트는 세계 최초로 대량 양산체제에 들어간 전기차"라며 "한국에서 정규차량으로 판매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반떼와 비슷한 준중형차급 차량인 볼트는 1.4리터급 가솔린 엔진을 모터와 함께 장착해 배터리가 방전되면 엔진이 발전기를 가동시켜 발생한 전기로 추가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와 휘발유를 함께 충전했을 때 최대 61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기존 전기차의 단점으로 꼽혀온 짧은 주행거리를 크게 개선했다. 현재 개발된 고속 전기차들은 평균 1회 충전 후 150km 정도만 주행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볼트의 실용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최고속도도 시속 161km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도 9초 안팎으로 일반 가솔린 엔진 차와 비교해서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볼트는 미국 디트로이트 햄트랙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작년 말부터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미국 7개주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1분기 1200대 안팎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국GM, 전기차 '볼트' 한국 상륙 준비 끝!

오로라 부사장은 "올해 1만2000대를 생산해 미국 전역으로 판매를 늘려나가는 한편, 연말에는 유럽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생산 대수가 4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트의 국내 생산과 관련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볼트의 수요가 늘어난다면 긍정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답했다.

배터리 성능 등 차량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손동연 한국GM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은 "볼트의 배터리에는 온도를 제어하는 쿨링핀이 장착돼, 여름철 에어컨 사용시에도 배터리 과열로 인한 수명 저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GM은 볼트에 탑재된 리튬이온배터리를 8년, 16만km까지 보증한다. 하지만 역시 높은 가격과 충전 인프라는 걸림돌이다.

미국 판매가격은 4만1000달러(약4432만원)로 7500달러의 최대 정부 보조금을 받더라도 구매가격이 3만3500달러(약3621만원)에 이른다. 운송비용과 수입관세를 감안하면 국내가격은 4000만원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

미국은 집 앞에 주차장이 딸린 곳이 많아 충전이 쉽지만 아파트가 많은 우리나라는 사정이 다르다.

손동연 부사장은 "동급 내연기관차에 비해 높은 가격과 아파트 등 대형 건물 지하 주차장의 충전시설 마련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다"며 "정부의 보조금 지급 문제도 정리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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